특급 호텔, 품질 경쟁 ‘후끈’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이 2009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호텔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란 최근 3개월 이내에 1회 이상 해당 호텔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서비스 품질은 고객 응대와 신뢰감, 친절성, 접근 용이성 등의 항목을 측정해 평가한다. 평가 대상에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외에 그랜드 하얏트, 롯데, 신라, 워커힐, 조선호텔 등 총 8개의 서울 시내 특급 호텔이 포함됐다.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은 세계에 한식의 우수성을, 내국인에게는 한식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알리며 한식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해외 특급 호텔을 통한 한식 행사를 기획함으로써 세계적인 VIP들에게 한식이 고급 요리로 인정받는데 공헌하기도 했다.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객실에 숙면을 위한 베개만 10가지 종류를 준비하고 ‘베개 메뉴판’까지 따로 준비했다. 그런가 하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웨딩 부문은 ‘꿈의 웨딩이 실현되는 곳(Style Your Wedding)’이라는 주제로 네 가지 감각의 컬러 웨딩을 선보이고 있다.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의 디디에 벨투와즈(Beltoise) 총지배인은 “고객의 기대 수준을 뛰어넘어 먼저 실천하는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 고객이 사랑하는 최고의 호텔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에 앞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국제적인 위생 안전 평가의 정규 감사에서도 식품 안전 관리 부문에서 최고점인 100점 만점을 3년 연속으로 받은 바 있다. 이 밖에 ‘CEO가 가장 선호하는 호텔’ 1위, ‘블랙박스 요리경연대회’ 1위, ‘국가고객만족도’ 호텔 부문 3년 연속 1위를 획득했다.남산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세계적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ler)’ 아시아 태평양판이 선정한 ‘2009년 서울 베스트 비즈니스 호텔’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매년 전 세계 독자들이 최고 호텔·도시·항공사·공항을 가려내는 리더스 폴(Readers’ Poll)을 실시한다. 올해까지 3년 연속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호텔 부문에서 베스트 호텔로 선정됐으며 2위는 롯데호텔, 3위에는 웨스틴 조선 호텔이 올랐다.호텔 측은 2009년에도 1위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11월 한 달 동안 ‘베스트 비즈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패키지에는 스위트 룸 1박, 객실 내 인터넷 서비스 무료, 호텔이 제작한 가죽 여권 지갑 선물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34만 원부터이고, 세금과 봉사료가 별도로 붙는다. 문의 (02)799-8888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쉐라톤 인천 호텔은 인천대교 개통에 맞춰 패키지를 준비했다. 또한 인천대교 통행료 환불 혜택도 마련했다. 패키지는 11월 29일까지 주말에 한해 선보이며 딜럭스룸 1박, 조식 2인 제공,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묶었다. 가격은 18만 원에 세금과 봉사료가 붙는다. 한편 인천대교 통행료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이 3만 원 이상 식사하면 통행료를 전액 환불을 해준다. 당일 1회에 한하며 1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32)835-1000그랜드 힐튼 호텔 뷔페 레스토랑은 11월 말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고품격의 호텔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10인 이상 직장인 단체 손님에게 20% 할인 혜택과 1인당 맥주 한 잔을 제공한다. 점심은 12시부터 2시 30분까지, 저녁은 6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또한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문의 (02)2287-8271~8272김희연 객원기자 foolfo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