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본 화제의 인물
= 검찰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 정지이(31) 현대 유엔아이 전무와 현대증권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현대상선 주식을 사고팔아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지난 2007년 노조의 고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현대상선이 2007년 4월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반면 정 전무는 정보가 생성되기 전에 주식을 취득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이번 사건으로 검색 순위에서 급상승한 정지이 전무는 고 정몽헌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딸이자 재벌 3세로서 그의 행보에 대해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정 전무는 그룹 내 중요한 행사에서 어머니 현 회장을 보좌하며 그림자처럼 행동을 함께하고 있다. 나이는 어리지만 예의가 바르고 소탈하며 리더십이 강해 그룹의 경영자로서 손색이 없다는 것이 현대 그룹 내 직원들의 평가다.= 박희태(71) 한나라당 대표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가 예고됐던 4월 4일과 로켓을 쏜 당일인 5일 유유자적 골프를 했던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북한이 4월 4~8일 중 로켓을 쏘아 올릴 것이라고 국제기구가 예고한 상황이었고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국방부 통일부 등 안보 관련 부처들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집권 여당 대표의 ‘골프 나들이’여서 파문이 더 크다.5일 북한이 로켓을 쏜 11시 30분에 박 대표는 서울 근교의 한 골프장에서 기자들과 골프를 하고 있었고 이후 오후 2시에 열린 한나라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는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한나라당 측은 “박 대표가 라운딩하는 내내 북한 로켓에 관한 상세한 보고를 받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군색하게 해명했다. 하지만 이 변명은 로켓 발사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라운딩을 계속했다는 것을 방증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자유선진당 이명수 대변인은 “박 대표는 골프공으로 북한 로켓을 요격하려고 했는가”라고 조롱했다.‘골프광’으로 불리는 박 대표는 지난해 7월 쇠고기 정국의 여파로 국민 여론이 극도로 악화된 시기에 당 대표로 집권하자마자 첫 주말을 ‘골프’로 맞이해 같은 논란을 겪기도 했다.= 세기의 살인마 강호순(39)은 결국 형장의 이슬로 남게 되는가. 부녀자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연쇄살인범 강호순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강호순은 구형에 앞서 열린 재판에서 2005년 경기 안산시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장모와 넷째 부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끝까지 부인했다. 하지만 강호순은 이날 최후진술에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이렇게 살아 있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4월 22일 선고공판에서 사형 선고가 결정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형 선고와 집행이 실제로 진행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료: 네이트, 네이버이진원 기자 zinone@kbizweek.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