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즐겨라.’ 찬 기운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봄은 봄이다. 그렇지만 봄은 짧다. 꽁꽁 얼어붙은 대지와 만물이 깨어나는가 싶더니 바로 더위가 찾아오는 것이 요즘의 날씨다. 자산시장도 마찬가지다. 봄을 확인하면 그땐 이미 여름이다. ‘바닥’을 감지하는 순간 너도나도 시장에 뛰어들기 때문이다.4월 들어 자산시장에 훈풍이 솔솔 불기 시작한다. 꽃샘추위가 언제 올지 모르지만 남보다 앞서 봄을 준비하는 사람만이 봄을 맞이할 수 있다. 봄을 즐길 때다.취재=우종국·송창섭 기자기고=김주형 동양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팀장·한동욱 현대증권 투자전략 애널리스트·안정균 SK증권 펀드 애널리스트·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파트장사진=서범세·김기남·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