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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최근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0월 20일부터 해외 순회 근무에 돌입한 이 전무는 지난 6일 태국 방콕에서 류진 풍산 회장 주최로 열린 만찬 행사에서 파월 전 장관과 회동했다.파월 전 장관은 부시 대통령이 임명한 각료이면서 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지지한 인물이다. 따라서 이 전무와 파월 전 장관의 회동은 오바마 정권 출범 이후 삼성의 북미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계 일각에선 파월 전 장관이 하버드 동문인 이 전무와 오바마 간 소통 채널 형성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강성천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 집에서 10월 17일 일어난 절도 사건을 두고 경찰과 강 의원 사이에 피해 규모와 은폐 여부를 두고 공방이 오가고 있다.강 의원 측은 본인 지갑에 있던 10만 원권 수표 5장과 현금 10만 원, 부인의 지갑에 있던 현금 43만 원, 처제 가방에 있던 500만 원권 수표 1장과 100만 원권 수표 3장, 현금 30만 원, 14년 전 구입한 1000만 원 상당의 손목시계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반면 사건을 조사 중인 마포경찰서는 강 의원이 현금 155만 원, 수표 1600만 원 등 모두 현금 1755만 원과 13년 된 1000만 원 상당의 고급 시계, 1캐럿 크기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도난당해 피해액이 1억 원이 넘을 것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논란은 1캐럿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강 의원의 재산 신고에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났다. 노동 운동가 출신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강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처제가 미국에 거주하며 후두암 치료를 위해 국내에 귀국, 870만 원가량의 현금을 지갑에 보유하고 있었고 1캐럿으로 알려진 다이아몬드 반지 역시 강 의원 처제 것으로 지난 9일에도 그 반지를 끼고 외출했다고 해명했다.= 거액의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가 이르면 이번 주 초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된다. 강병규는 최근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억대의 도박을 하다 검찰에 적발된 130명에 포함돼 수사선상에 올랐다.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11월 13일 “강 씨와 전화 통화를 해 출석해 달라고 요구했고 구체적인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강병규는 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16억 원을 송금했다가 4억 원을 잃고 12억 원을 돌려받은 사실이 최근 검찰의 계좌 추적 결과 포착됐다. 앞서 올림픽 호화 응원 논란에 휩싸였던 강병규는 KBS 2TV 오락프로그램 ‘비타민’ MC에서 하차했다.우종국 기자 xyz@kbizweek.com자료: 엠파스,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