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의 균형감각 기르기 1탄-파워요가(비라바드라 아사나)

허리 디스크가 있거나 발목 관절 등에 부상이 있는 골퍼는 양발을 모두 오픈하고 서는 것이 좋다. 오픈하고 서서 몸의 정렬을 목표 방향과 수평이 되도록 해주면 된다. 몸이 뻣뻣하거나 배가 나온 사람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일자로 서서 목표 방향으로 정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사진1은 왼발을 직선으로 버틴 피니시의 모습이다. 이렇게 되면 엉덩이가 뒤로 빠지면서 체중의 이동도 되지 않고 스윙 패스도 흐트러지게 된다. 물론 똑바로 서서 자세를 유지하는 사람도 많지만 몸이 뻣뻣한 경우 스윙 패스를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사진2는 왼발을 약간 오픈하고 버틴 피니시의 모습이다.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볼을 원하는 곳으로 보내기 위함이므로 어색한 폼을 만들기보다는 몸이 편안히 움직일 수 있는 자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 수축 중심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주로 하는 골퍼라면 파워 요가를 통해 부상을 예방하고 근육의 가동 범위를 늘려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깊은 호흡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생각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도 있다.다리를 어깨 너비보다 넓게 벌려 왼발을 왼쪽으로 90도 정도 돌려준다. 상체는 정면을 향하도록 하며 사진과 같이 왼쪽 무릎이 발끝을 넘어가지 않는 범위까지 구부려준다. 복부의 긴장을 유지하며 양팔을 어깨 너비로 들고 가슴을 활짝 펴 깊은 호흡을 5회 정도 반복한 후 반대쪽도 실시한다. 깊은 호흡은 평상시 호흡보다 더 길고 깊게 들이마시고 숨소리가 들릴 만큼 코로 강하게 내쉬는 것이 포인트.전현지 프로 chunpro@naver.comLPGA Class A 멤버. KLPGA 투어프로.전 국가대표 감독. 체육학 박사.2003 KLPGA 올해의 지도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