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강화(스티프 레그드 스쿼트)
오른손잡이 골퍼는 스윙할 때 중심을 가운데에서 잡고 오른쪽으로 시작해 왼쪽으로 피니시한다. 그 안에서 왼발이 하는 역할은 매우 크다. 회전을 만들기도 하고 버티기도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장타를 내려면 백스윙할 때 왼발을 회전하는 반대 방향으로 버텨야지 오른쪽으로 따라오면 안 된다. 사진1은 장타를 위해 백스윙에서 버티다가 다운스윙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는 왼쪽 무릎의 모습이고, 사진2는 백스윙에서 왼쪽 다리가 오른쪽으로 따라와 힘을 사용하지 못하고 임팩트에서 일어나 버린 왼쪽 무릎의 모습이다. 움직이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힘을 기르는데 주력하도록 한다.동작 따라 하기: 안정적이고 파워풀하며 완벽에 가까운 스윙을 보여주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골프 황태자라고 불리는 어니 엘스는 모두 무릎 수술을 한 경험이 있다. 과거 타이거 우즈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무릎 스냅 동작을 최대로 사용하는 스윙을 구사했는데, 이것이 무릎 부상의 큰 원인이 됐다. 여전히 많은 골퍼들이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무릎에 무리가 가는 스윙을 구사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러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무릎 강화 운동을 소개한다. 사진과 같이 짐볼(또는 의자)에 한 발을 올리고 바르게 서서 앞선 발의 무릎이 발끝을 넘어서지 않도록 유지하며 무릎을 구부렸다 펴주는 동작을 8~10회씩 3세트 실시한다. 무릎을 구부릴 때 상체가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chunpro@naver.comLPGA Class A 멤버. KLPGA 투어프로.전 국가대표 감독. 건국대 체육학 박사.2003 KLPGA 올해의 지도자상.장소: Tee Golf Studio 트레이너: 정현주(신지애 프로 전담)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의상협찬: 루이카스텔©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