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22일

LG그룹은 삼성그룹의 충남 탕정클러스터를 능가하는 규모의 LCD 클러스터를 경기도 파주에 조성하기로 하고 18일 착공식을 가졌다. 파주에는 이미 171만1800㎡ 규모의 LCD산업단지가 조성돼 2006년부터 LG디스플레이가 7세대 LCD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상태다. 총 84만㎡ 규모로 새롭게 조성될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LG 계열사는 LG전자(21만9600㎡) LG화학(18만㎡) LG이노텍(8만1500㎡) LG마이크론(9만5800㎡) 4곳으로 2015년까지 27조 원을 투자해 10세대 생산 라인을 지을 계획이다. 파주 LCD클러스터가 완공되면 4개 계열사가 LCD 관련 제품의 일관 생산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게 된다.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LCD 클러스터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코닝정밀유리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모여 있는 충남 탕정에 있다. 삼성그룹도 2008년까지 12조8000억 원을 탕정에 투자해 LG그룹을 견제할 계획이다.6경제 정책삼성경제연구소는 18일 ‘한국의 경제 규제비용 분석’ 보고서에서 △시장 규제 비용 △행정 조사 부담 비용 △납세 순응 비용 등 세 가지 비용을 종합한 결과 국내 규제 비용이 연간 총 78조1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9.2%에 해당한다. 이는 유럽(3~4%)이나 미국(8%)보다 높은 수준으로 광범위한 규제 개혁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규제 비용이란 기업이나 가계 등 민간 경제주체들이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해 감수해야 하는 희생을 의미한다. 연구소는 이어 가구당 규제 비용은 488만 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7분 이내 거리의 역세권 지역에 장기 전세 주택을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르면 2010년부터 서울 시내 역세권 139곳에 장기 전세 주택(브랜드명 시프트) 1만여 가구가 추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대상 부지는 마포구 대흥역이나 동작구 사당역 주변처럼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묶여 있는 시내 역세권 지역이다.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2010년까지 2만3248가구의 장기 전세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어 향후 장기 전세 주택 보급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산업 기업이명박 대통령이 자원 확보를 위해 석유공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 지식경제부는 중·장기적으로 석유공사의 덩치를 5배까지 키워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이미 석유공사법 개정을 통해 현재 4조7000억 원 규모인 납입 자본금 한도를 10조 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상태다. 현재 석유공사는 250만 배럴 규모의 광구와 에너지 관련 해외 기업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지식경제부는 현재 5% 수준인 자주개발률을 2012년까지 18.1%로 끌어올릴 방침이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제선 여객 유류 할증료가 4단계 뛰어 왕복 기준으로 미국 유럽 호주 등 장거리 노선은 72달러, 중국 동남아 사이판 등 단거리 노선은 32달러씩 오른다. 제주나 부산에서 후쿠오카를 왕복할 경우 14달러, 다른 일본 노선의 경우 16달러 각각 인상된다. 유류 할증료 인상분은 4월 1일 이후 항공권을 구입하는 당일 환율로 계산된다. 항공사들은 2003년 이후 항공유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항공 요금이 아닌 유류 할증료로 받고 있다.금융 증권오성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20일 “당초 국민연금기금 자산배분안에 따라 현재 운용 자산의 13.5%인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올해 17%로 늘리기로 했지만 최근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오히려 12%까지 낮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운용 자산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채권 비중을 낮추고 국내와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높여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으나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부실 사태를 감안해 주식 투자 확대 시기를 늦추기로 한 것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7년 중 접수된 증권 분쟁 건수는 591건으로 전년보다 100건(20.4%) 늘어났다. 이 같은 분쟁 건수는 860건이 접수된 2003년 이후 4년 만의 최대치다. 유형별로는 임의·일임매매와 관련된 분쟁이 가장 많은 153건으로 25.9%를 차지했다. 이어 홈트레이딩 시스템 장애 분쟁 109건(18.4%), 주가연계증권(ELS) 등 간접 투자 상품 관련 분쟁 86건(14.6%), 반대 매매 등 매매 주문 분쟁 77건(13.0%)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은 요즘 같은 증시 조정기에는 특히 신용 거래 관련 분쟁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리=우종국 기자 xyz@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