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채용 전망&전략

최근 헤드헌터들을 통해 새 기회를 찾는 경력직, 임원급 인재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헤드헌터들이 보는 올해의 취업전망과 성공 노하우는 어떤 것일까. 헤드헌팅사인 커리어케어는 건설중공업, 금융, 기계, 소비재, 최고경영자(CEO), 의료제약, 전자반도체, 화학 등 8개의 영역에서의 전망과 분석을 내놨다.먼저 건설중공업 업종에서는 채용 인원이 작년에 비해 감소 추세에 있다고 보고 있다. 주택 분양 제도의 변화로 재건축 재개발 시장의 공급이 위축되고 지방의 높은 미분양 물량 등으로 건설사들의 자금 부담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저가 입찰 확대와 입찰 시장의 축소로 공공부문 수주가 어려워져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건축 부문에서는 경력직의 채용이 현저하게 줄어든 상태다.반면 해외 건설의 경우는 중동 플랜트 수주의 영향과 중동 및 동남아 지역 등의 해외 개발로 인해, 플랜트 전문 기술 인력과 해외 부동산 개발에 대한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특히 플랜트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의 경우 경력 연차를 불문하고 퇴직자들까지 불러들일 정도로 인력난이 극심한 상태다. 대부분이 대졸 이상의 학력이고 연봉 수준도 상당한 편이다. 또 해외 건설 시장에 뒤늦게 뛰어드는 회사가 늘어남에 따라 해외 부동산 개발, 건축 기술 부문이 인력풀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인력에 대한 연봉 수준과 대우가 향상되고 있다. 특히 7년차 이상의 과·차장급 인력이 선호되고 있다.박선규 커리어케어 컨설턴트는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회사의 조직 문화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처음 이직하는 회사에서 부적응으로 빨리 그만두는 인재들이 많다”고 말했다. 조직 문화와 부서의 분위기를 이해하고 들어가면 적응의 첫 단추를 잘 꿰게 되고 그로 인해 빠른 업무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그는 또 “임원은 오너의 성향과 조직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개의 경우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의 이직이 많은데 오너의 코드에 맞지 않거나 이전 직장의 시스템과 현 직장의 시스템을 비교하는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금융 업종의 경력직 채용은 증가 추세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증권사 인수·합병(M&A) 등으로 인해 인력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신설 증권사 설립으로 인해 스카우트의 기회도 많은 편이다. 또 기존 금융사에서도 우수한 전문 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금융 업종의 전문가의 인기는 거의 모든 직종에 걸쳐 있다. 이중 IB(투자은행) 관련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자통법으로 인해 금융사 간의 장벽이 없어짐에 따라, 금융사들이 골드만삭스와 같은 투자은행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M&A 전문가, PEF(사모투자펀드) 인력, PI(자기자본투자) 인력, 펀드매니저, 부동산 투자가, 대체 투자(Altanative investment) 인력도 업계의 ‘귀하신 몸’ 대접을 받고 있다.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 인력도 마찬가지다.금융상품의 다양화 때문에 금융상품 개발, 기획, 운용 인력은 물론 특히 펀드의 인기 상승으로 펀드 관련 인력, 즉 펀드 평가, 리스크 관리 인력을 채용하는 곳이 늘고, 해외 시장 진출로 인한 해외시장 전문 인력도 인기 상승 중이다.이 중에서도 최고 ‘대우’를 받는 인력은 IB팀, PI본부 등에서 근무하는 M&A 전문 인력이다. 경력 7~8년차의 팀장급에서 2~3년차 급이 선호된다. 금융사 혹은 회계법인의 경력자로 특히 마케팅 능력을 갖춰야 우대된다. 연봉은 1억3000만 원에서 1억7000만 원 정도. PEF 인력은 특히나 경력자 찾기가 힘든 분야다. 2~3년의 경력만 있어도 과장 팀장으로 일하게 된다. 우리나라 PEF 시장이 3년 정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어 경력자가 절대 모자란다. 연봉은 팀장의 경우 1억5000만 원 이상이다.이와 함께 애널리스트와 부동산 투자 인력도 선호된다. 애널리스트의 경우 스카우트를 통해 연봉이 상승돼 ‘버블 논란’이 있긴 하나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한다. 개개인의 연봉 편차는 큰 편.또 부동산 투자 인력은 대규모 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나 부동산 투자 시장의 역사가 짧아 전문가의 수가 많지 않은 편이다. 이 때문에 한국의 전문 인력은 인력난으로 홍콩이나 싱가포르 인력보다 연봉이 높은 상황이다. 주로 팀장에서 임원급을 많이 찾으며 연봉은 1억 원에서 4억 원까지로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외의 부동산 투자사의 진출로 인해 해외 학위 소지자가 선호된다.노양희 커리어케어 컨설턴트는 “많은 금융사들의 시장 상황이 극히 경쟁적이고, 단기적으로도 많은 이익을 내야 하는 여건”이라며 “인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경력직을 스카우트해야 하다 보니 전문 인력의 연봉이 자꾸만 높아져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최근 기계 및 자동차 부품 관련 제조 기업에서는 둔화된 매출 폭의 상승을 위한 방안으로 경영 혁신, 기술 혁신 등의 이름으로 회사의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 때문에 기계 업종에선 회사의 체제 변환 및 구조 개선 등을 위한 경영전략 기획 분야 전문가와 제품 연구개발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해당 업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경영전략기획 분야에선 경영 관련 석·박사 학위를 소유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10~15년 경력의 대형 컨설팅 펌 및 글로벌 대기업 기획 전문가 출신이 가장 선호된다. 기술 개발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관련 학위 소유자로 대기업 출신이 우대 받는다. 새로 영입되는 전문가들은 이전 직장보다 한두 직급 이상의 지위와 그에 부합하는 연봉 대우를 받는 게 보통이고, 특별한 경우 사이닝 보너스도 받는다.권태균 커리어케어 컨설턴트는 “전문성과 자기 계발, 그리고 평판 관리가 성공적인 이직의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특히 “전문성의 핵심은 직무의 일관성”이라며 “기업이 이를 인재의 판별 조건으로 보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격증, 학위, 외국어 실력 등은 이력서상 확연히 나타나는 것”이라며 “이력서상 나타나지 않는 본인에 대한 평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전 직장에서의 근무 태도, 상하 관계, 리더십 등 본인의 전반적인 평판이 최종 영입 전에 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확인하기 때문이다. 좋지 않은 평판 조회 결과 때문에 취업이 좌절되는 사례도 잦다고 한다.소비재 분야의 경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기업들이 올해 채용 규모를 늘려 약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혜경 커리어케어 컨설턴트는 “올해 채용의 특이점은 수시 채용의 확대”라며 “더불어 글로벌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채용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소비재 분야에서 가장 선호되는 경력직은 브랜드 매니저와 CMO(Chief Marketing Officer)다. 특히 외국계 소비재 회사 출신의 인재들이 프리미엄 마케팅의 성공 사례가 많은 관계로 이 같은 경력을 가진 인재들의 가치가 상당히 높아져 있다.이들의 공통점은 외국계 소비재 회사의 경험이 많거나 외국 학위(MA or MBA)를 받은 인재들이다. 연봉도 같은 직급의 다른 포지션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며 직급 또한 근무 연수보다 훨씬 높게 받는 경우가 많다.신혜경 커리어케어 컨설턴트는 “최근 기업들이 임원 인재 추천을 의뢰할 때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그 분야의 임원으로 데려오는 경우가 많으며 업무 성과도 높다고 한다. 그는 “여러 분야의 경험들이 분포돼 있는 듯한 이력서를 반기는 조직이 그리 많지 않으므로 이력서 작성 및 본인을 알릴 때는 분명한 전문 분야를 표현함과 동시에 전문 경험들을 자세히 표현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의료·제약 업종은 신입보다 경력직 채용의 증가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후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의 M&A, 신규 사업 기획 등의 채용에 대한 수요도 일어나겠으나, 전문 경력자를 활용한 업무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올해 채용 증가가 이뤄질 직종은 글로벌 임상의 국내 유치에 따른 임상시험 담당자와 제약 기업의 메디컬 어드바이저(Medical Advisor: 의료 고문) 의사, 의료기기 업계의 세일즈 담당자,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의 사업기획 전략기획 담당자, 그리고 선진 제약 기업에서의 전통적 직종이 보다 세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마케팅과 세일즈의 중간 직종 등이다.특히 약학 간호학 들을 전공하고 경력 3년 이상의 영어에 능통한 제약 기업 의학부 임상시험 모니터 요원(Clinical Research Associate)은 타직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제약 기업 메디컬 어드바이저는 경력과 무관하게 전공의 이상이라면 억대 수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경력 15년 이상의 제약 및 의료기기 연구소장급 임원 다국적 컨설팅 기업 의약 전문 컨설턴트도 선호되는 인재로 억대 이상의 연봉이 예상된다.서연희 커리어케어 컨설턴트는 “영어가 능통한 해당 분야 전공의 전문 직종 경력자로 커뮤니케이션 능력, 자기 관리 능력 우수자라면 의료 제약 분야의 관련 직종에서 언제나 환영 받는다”며 “현직에 있을 때부터 꾸준한 자기 계발, 대인 관계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전자반도체 업종에선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시장이 D램의 공급 과잉으로 2007년에 이어 올해에도 상황은 별로 좋지 않지만 올 하반기 이후 메모리 시장은 낸드 플래시 2차 성장의 시대로 본격 진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계 및 개발 전문가의 채용 증가가 예상 되며 비메모리 분야의 채용 규모 확대도 예상된다.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및 다른 국가에서 고화질 디지털 방송으로 경기를 관전하려는 시청자가 늘면서 평판 디스플레이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디스플레이 산업군의 추가 인력 채용도 기대되고 있다.전자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선호되는 인재는 경력 7년 이상의 팀장급이다. 업계의 특성상 기술력과 외국어 실력을 갖췄으면서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일정 수준 이상의 역할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재다. 학력은 통계적으로 석사 이상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봉 수준은 산업 분야에 따라 차이가 좀 있을 수 있지만 8000만 원 이상으로 1억 원을 상회하는 경우도 많다.장혜선 커리어케어 컨설턴트는 “기업의 규모, 연봉의 상승 등만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경력을 망치는 경우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이직을 통해 해당 업무의 전문성 및 폭을 넓힐 수 있는 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화학 업종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새로 출범한 정부의 친기업 정책에 따라 주요 그룹사를 중심으로 채용 규모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초고유가가 오래 지속되다 보면 원자재 상승 압박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전통 유화 업계를 중심으로 하반기 채용 시장이 급격하게 축소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박지헌 커리어케어 컨설턴트는 “하지만 신규 사업 개발과 관련된 핵심 인재의 충원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신사업 발굴에 소홀했거나 여력이 없는 기업의 경우 채용 자체가 이뤄지지 않거나 급격히 축소될 전망이지만 이와 반대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자원 개발 관련 업체의 경우 꾸준히 경력직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분야에서 절대적으로 모자란 기획 파트나 마케팅 관련 직종의 인기가 예상된다.화학 업계의 경우 기획, 해외 영업 및 마케팅, 그리고 기술 영업 분야가 전반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이들 직종의 경우에도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춘 과·차장급 경력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해외 유수 MBA 학위자는 동일 경력에 비해 몸값이 올라간다.박지헌 컨설턴트는 “이직은 타이밍과 비전 및 포지셔닝 포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전이 없다고 판단되면 되도록 40세 전후에 떠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 이후에는 기회가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경력직 채용은 업무의 역할과 후보자의 업무 경험이 일치하지 않으면 채용될 가능성이 높지 않으므로 업무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박 컨설턴트는 “지난 몇 년간 화학 업계의 화두는 에너지와 자원개발이었다”고 말했다. 고유가 상태가 지속되면 전통적인 유화 산업 분야는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에 시달리고 기업들은 수익 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감행하거나 M&A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신규 사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원유를 대체할 에너지 및 자원 개발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이 분야로의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임원급 임원은 물론 최고경영자(CEO)급의 인물들도 헤드헌팅사를 이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과거 기업들의 대표이사는 대주주 또는 오너가 일방적으로 결정했으나 심각해지는 경쟁과 국제적인 경영 전략을 위해 외부의 전문가 영입에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서도 대기업에서 다져진 경영 전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기업 임원 출신의 인재를 CEO로 선임하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공기업들도 내부 발탁의 관행에서 내부 공모 또는 외부 공모를 통해 조직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장쾌호 커리어케어센터 컨설턴트는 “전형적인 관리형보다 외부 경쟁력과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마케팅형 경영자를 선호한다”며 “CEO는 보장된 임기제보다 철저한 성과 분석과 결과에 따른 책임도 같이 지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도움말= 박선규(건설중공업) 노양희(금융) 권태균(기계) 신혜경(소비재) 서연희(의료제약) 장혜선(전자반도체) 박지헌(화학) 장쾌호(CEO) 커리어케어 컨설턴트경력직의 이직과 전직에도 분명 요령이 있다. 잘된 이직이나 전직은 연봉은 물론 본인의 경력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반면 잘못된 이직 관리는 경력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전직과 이직 10계명을 정리했다.1. = 이직과 전직의 기본 바탕은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자신의 현재 위치나 상황에 따라 이직과 전직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2. =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경력 관리의 핵심은 일관성이다. 10년 후 자신이 어떤 지점에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고 그 방향에 맞게 움직여야 한다.3. = 경력에 대한 구상이 끝나고, 이직 생각이 있다면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게 희망 기업이나 분야, 직무에 대한 정보 취득이다. 일자리 수요도 주요 변수다.4. = 이직을 결심했더라도 뒷정리를 잘해야 한다. 특히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면 반드시 제대로 끝내야 한다.5. = 직장인들의 네트워킹과 인맥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할 필요는 없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잠재적 면접관이라고 여기고 자기 마케팅을 하는 게 요령이다.6. = 잦은 이직은 업종과 직무 모두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기 어렵게 만든다. 일부 기업은 일정 횟수 이상 이직한 사람에게는 면접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7. = 급여가 다소 적더라도 직급에 무게를 두는 게 좋다. 이 경우 연봉은 자동으로 올라간다.8. = 전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컴퓨터 활용과 영어는 시작이다. 필요하고 그렇지 않고를 떠나 영어나 제2외국어, 컴퓨터 활용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뽑지 않는다.9. = 이력서는 포장지다. 따라서 소비자(채용 담당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도록 전략적인 구직 서류 패키지가 필요하다. 대상 기업 몇 곳을 정해 맞춤형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다.10. = 지금 당장 면접 요청이 오더라도 입고 갈 옷 한두 벌 정도는 준비돼 있어야 한다. 면접에서 나올 만한 질문과 이에 대한 답도 마찬가지다.이홍표 기자 hawlling@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