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지만 기온은 아직 차다. 3월, 봄과 함께 시작된 올해 취업 시장의 이야기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쟁으로 얼어붙었던 취업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하지만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글로벌 금융 불안과 원자재 가격 급등이란 변수는 ‘300만 취업 예비군’들에겐 옷깃을 여미게 하는 ‘꽃샘추위’다. 겨울이 지나면 봄은 분명히 온다. 취재 : 이홍표·박수진 기자 사진 : 서범세·김기남 기자도움말 및 자료 협조 : 커리어케어 잡코리아 커리어 인크루트 사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