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이다. 마음을 움직이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 유능한 협상가는 말 한마디로도 천 냥 빚을 갚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협상력의 중요성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유능한 협상가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키워진다. 협상은 ‘예술’이 아니라 ‘과학’이기 때문이다. 협상의 법칙과 원리를 배운 사람과 배우지 않은 사람은 엄청 차이가 난다. 선진국에서 협상 교육이 오래전부터 인기를 끄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최근 협상스쿨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새롭게 불고 있는 ‘협상력 키우기’ 열풍 속으로 들어가 본다. 취재=장승규·변형주·우종국 기자전문가 기고= 이계평 세계경영연구원(IGM) 이사, 구재욱 IGM 교육총괄이사, 홍미영 IGM 연구원, 조해근 굿센테크날러지 대표사진=서범세·김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