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설립된 맥시안은 영상 음향기기 제조·판매회사다. 대표이사인 김종일 사장을 포함, 휴맥스 출신의 인력을 자랑한다. 전체 직원 가운데 50% 이상이 연구원이다.김사장은 서울대 제어계측 공학박사로 1989년 건인시스템(현 휴맥스)을 창업했다. 휴맥스 연구소장과 휴맥스 미국법인인 크로스디지털 부사장을 거쳤다. 최한홍 맥시안 연구소장 역시 서울대 제어계측 공학박사를 수료했다. 건인시스템 공동 창업자로 휴맥스 소프트웨어 팀장, 전략기획 이사로 활동했다. 정병규 맥시안 영업이사는 LG전자 전략기획실과 마케팅그룹, 프랑스법인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워왔다.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일찌감치 PMP 시장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맥시안을 창립했다. 맨파워로 무장한 맥시안은 매출의 2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맥시안은 해외수출에도 뛰어들었다. 중국 유통업체인 솔리드와 3년간 45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유럽에서는 범유럽 구매조직인 KESA의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휴맥스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받아 세계가전제품전시회인 2006 CES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북미에서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방송사 시장 진입방식으로 연내에 기반을 닦을 예정이다.맥시안의 대표상품은 PMP ‘T600’이다. 지난해 11월 PMP ‘T600’을 내놓으며 ‘안정화된 모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입소문 마케팅에서 중요한 얼리어답터 사이에서 ‘뚝배기’라는 애칭까지 얻었을 정도다. 복잡한 부가기능보다 PMP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 이런 애칭을 얻었다.‘뚝배기’라는 투박한 별명과는 달리 T600의 디자인에는 세련된 감각이 녹아들었다. 맥시안은 버튼이 위치한 T600 본체 오른쪽을 곡선으로 처리해 보다 편리하게 손에 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앞면을 UV 코팅 처리해 미세한 흠집을 미연에 방지해준다. 함께 제공하는 투명받침대를 장착하면 탁자 위에 두고 감상할 수도 있다. 기능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출시 2개월 만에 월 5,000대가 판매됐다.T600의 LCD는 와이드형으로 4인치다. T600에는 오디오·비디오 재생 기능은 물론 탑재돼 있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은 대다수의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배터리는 착탈식으로 영화는 6시간, 음악은 14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다.T600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만화보기와 알람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했다.T600이 인기를 끈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예약녹화’ 기능이다. TV나 비디오의 전원이 켜져 있으면 미리 예약한 시간에 자동으로 녹화가 시작된다.맥시안은 올 들어 T600용 지상파 DMB 모듈 ‘TD 플러스’를 선보였다. TD 플러스는 USB 단자를 통해 착탈이 가능한 제품이다. 단순한 일체형 디자인으로 별도 전원공급 및 조작 없이 사용할 수 있다. T600뿐 아니라 PC에도 USB로 연결해 그 자체로 지상파 DMB 방송을 볼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TD 플러스를 이용해 TV와 라디오방송을 녹화·녹음할 수 있다. TD 플러스는 안테나 장착은 기본이며 KBS, MBC, SBS, YTN 등 지상파 DMB 방송채널과 DMB 라디오채널을 지원한다. 또한 줌, 풀 모드 등 화면 확대 기능과 10밴드 유저 이퀄라이저, 17밴드 스펙트럼 애널라이저와 문자정보서비스(DLS)를 제공한다.맥시안측은 지상파 DMB 모듈인 TD 플러스가 월드컵 방송을 보려는 소비자 사이에서 호평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만간 내비게이션 제품 또한 출시해 PMP 제품군을 강화할 예정이다.맥시안의 또 다른 PMP 제품 중에는 ‘MP 2220’이 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이 제품은 최경량, 초소형을 강조하며 휴대성을 살렸다. DVD급의 비디오 화질과 TV 녹화기능 또한 자랑한다. USB 호스트 기능 또한 갖춰 PC 없이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