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만 되면 탈모환자들의 수난이 시작된다. 가발이나 머리스타일로 가려놓은 탈모 부위가 바람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차고 건조한 날씨가 두피를 약하게 해 탈모를 부추기는 것도 문제다. 실제로 이맘때가 되면 다른 계절에 비해 머리카락이 하루에 20~40가닥 이상 더 빠지게 된다고. 이와 더불어 눈이라도 맞을 경우 산성물질로 인해 탈모가 더욱 심해지게 된다. 때문에 탈모 환자들은 이맘때만 되면 심각한 콤플렉스에 시달리게 된다. 따라서 빠진 머리가 고민이라면 더 늦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탈모의 치료 및 예방에 힘쓰는 것이 좋다.”서울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그랜드 성형외과 모발이식센터’(www.grandhair.com)의 유상욱 원장.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전문의를 거쳐 모발이식센터를 운영하는 그는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임상자문의도 맡고 있을 만큼 모발이식 권위자다. 이뿐만 아니라 대한성형외과 학회에서 여러차례 각종 시술에 대한 논문과 임상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유원장은 탈모환자들의 신체적, 정신적인 아픔까지 치료한다.‘제2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모발. 생명과는 관계가 없지만 개인의 개성과 성적 매력까지 나타내는 중요한 신체 부위다. 때문에 모발이 부족한 탈모환자들은 기본적인 삶의 즐거움조차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러한 탈모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 젊은층, 여성들에게까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주로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나지만 스트레스나 약물복용, 환경오염, 잦은 염색이나 파마 등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다.‘그랜드 모발이식센터’의 유원장은 이러한 탈모환자들의 탈모 정도에 맞춰 모발이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뒷머리를 뽑아 앞머리의 탈모 부위에 심는다. 시술방법은 크게 ‘단일식모술’, ‘모낭단위식모술’이 있다. 치료에 앞서 유원장은 “환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무턱대고 모발이식을 해서는 안된다. 눈에 보이는 탈모를 해결할 수는 있지만 시술 후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탈모 진행 정도와 두피의 상태, 이식해야 할 모발의 수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시행한 후 시술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둘 다 국소마취 후 시술을 하기 때문에 통증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초정밀수술 현미경 활용먼저 ‘단일식모술’은 탈모환자들 중 이식해야 할 모발수가 300개 미만이거나 부분적으로 탈모가 진행된 경우에 시행한다. 일정 크기의 두피를 채취해 식모기로 모근을 하나씩 심는 방법이다. 좁은 부위에 이식 효과가 뛰어나 모발뿐만 아니라 눈썹, 무모증, 수염, 화상 및 상처 부위 등의 이식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모근을 하나씩 심어야 하기 때문에 넓은 범위에 시행할 경우에는 ‘모낭단위식모술’이 적합하다. 모낭단위식모술은 뒷머리에서 모낭주머니까지 통째로 이식하는 것. 때문에 모발간의 밀도를 최소화할 수 있어 훨씬 자연스럽게 이식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번 시술에 보통 2,000~3,000개 이상 이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모낭단위식모술은 모낭주머니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메스를 사용해야 한다. 때문에 미약하지만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이식한 모발의 생착률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유원장은 생착률 100%를 이끌어냈다. 바로 최첨단 기기인 ‘초정밀 수술 현미경’과 ‘전용헤어핸드피스’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모낭주머니를 분리할 때 초정밀 현미경을 사용하면 섬세하고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이때 유원장은 메스 대신 전용헤어핸드피스를 활용해 모발을 채취, 이식한다.전용헤어핸드피스로 이식할 경우 메스에 비해 세포 손상이 적고 눈에 띄게 출혈이 줄어든다. 더불어 식모의 방향, 각도, 모발의 밀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이식을 가능케 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때문에 회복속도가 빨라 입원할 필요 없이 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시술 다음날부터 샴푸 및 샤워도 할 수 있다. 단 두 번 정도 병원에 와야 한다. 시술 다음날은 세정과 소독을 위해, 그리고 7일 후 실밥을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발이식 후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이식 후 3주 정도가 되면 이식한 머리 중 일부가 일시적으로 빠진다. 하지만 3~4개월 이후에 영구 모발이 다시 나오기 시작한다. 따라서 6~8개월 정도 지나면 탈모 이전의 정상 모발 상태로 회복된다.확실한 AS로 환자에게 감동을그랜드 모발이식센터에서는 수술 후 환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는다. 치료가 종료된, 즉 이식한 부위의 상처가 완전히 치유된 시점에서 제공되는 서비스가 환자에게도 큰 만족을 준다. 2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두피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1단계에서는 두피를 진정시키고, 2단계에서는 모발 재생을 위한 관리에 중점을 둔다. 하지만 모든 치료가 끝났다 하더라도 방심해서는 안된다.두피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모발을 혹사시키면 탈모가 재발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유원장은 “탈모가 시작되는 환자일 경우 초기에 약물이나 발모제 처방, 두피관리 등을 받으면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부분적으로 머리가 빠지거나 전반적으로 머리숱이 줄고 있는 환자들에게 탈모 예방 및 지연을 위한 ‘메디컬두피관리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돋보기 치료사례6개월 만에 ‘풍성한 모발’ 갖게 해사례 1. 취업준비생 서모씨(29)대학 졸업 때부터 탈모가 진행된 서모씨. 이마 양쪽 가장자리를 따라 ‘M’자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빠져 있는 상태다. 때문에 면접시험만 치렀다 하면 번번이 낙방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서씨. 검진 결과 가족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탈모치료와 함께 차후 생기게 될 탈모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모낭단위식모술’ 위주로 진행된 치료를 통해 서씨는 6개월이 지난 지금 풍성한 모발을 갖게 됐다.진료일지1. 6월2일 그랜드모발이식센터 첫 번째 방문 = 정밀검사결과 젊은 남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초기 탈모였다. 두피는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고, 모발이 빠진 수는 약 700개 가량. 이에 탈모 반경이 넓은 부위와 좁은 부위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모낭단위식모술’ 70%, ‘단위식모술’ 30% 비율로 모발이식을 진행, 3시간 만에 치료를 끝냈다.2. 6월3일 두 번째 방문 = 모발을 이식한 부위의 상태를 살펴보고 세정과 소독을 진행했다. 서씨는 약간의 부기 정도만 있을 뿐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없다고 말했다. 이후 일주일 뒤 수술과정에서 생긴 실밥을 뽑았다.3. 12월11일 치료 완료 = 치료를 받은 서씨의 모발이 6월 말께 모두 빠지더니 9월 중순부터 새로 나기 시작했다. 12월이 되면서 풍성해진 모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자신감을 찾은 서씨는 몇 년간 참석하지 않았던 연말모임에도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사례 2. 가정주부 윤모씨(49)폐경기를 겪고 난 후부터 머리를 감을 때마다 한 움큼씩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윤모씨. 이마의 헤어라인은 유지됐지만 이마 위쪽부터 정수리 부위까지 하얗게 머리카락이 빠져 있는 상태였다. 윤씨의 탈모 원인은 중년 이후 생긴 호르몬 변화에 따른 것. 더불어 파마와 염색을 자주 해 두피가 약해져 있는 상태였다. 이에 모발이식과 더불어 두피 건강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치료를 시행했다.진료일지1. 5월10일 첫 번째 방문 = 정밀검사 결과 윤씨는 정수리 부위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탈모가 나타난 형태였다. 전반적으로 숱이 적은 그녀는 머리카락의 탄력도 많이 떨어져 있었다. 두피도 많이 약해져 있었기 때문에 두피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용헤어핸드피스’와 ‘초정밀 수술현미경’을 활용해 섬세하게 시술을 진행했다.2. 5월11일 두 번째 방문 = 치료를 받기 전 두피가 약한 그녀는 자주 지루성피부염이 나타났다고 했다. 이에 모발이식을 받은 부위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두피 상태를 살펴본 후 꼼꼼히 세정과 소독을 진행했다.3. 6월10일 세 번째 방문 = 수술 후 상처가 아물었는지 살펴본 후 두피가 건조하고 비듬이 잘 생기는 윤씨에게 두피 건강을 돕고 건강한 모발이 새로 날 수 있는 두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4. 12월16일 치료 완료 = 8월 중순부터 모발이식술을 받은 부위의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10월이 되면서 전과는 달리 굵은 모발이 새로 자라기 시작, 윤씨의 탈모 부위를 감쪽같이 채우고 있다. 두피 프로그램으로 비듬과 피부염도 사라지게 됐다.유상욱그랜드 성형외과 모발이식센터 원장www.grandhair.com약력 :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서울대 의과대학 대학원 졸업. 삼성서울병원 수련의.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자문의 및 외래교수. 대한성형외과 정회원.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두개악안면학회 정회원. 대한미세수술학회 정회원. 대한수부외과학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