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자동차부품사업 수직계열화를 위해 한국프랜지공업 계열사인 카스코를 인수했다. 6월2일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은 “이사회를 통해 한국프랜지가 보유하고 있는 카스코 지분 38.3%를 257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모두 184만2,659주다. 현대모비스가 모듈전문업체로 전개하고 있는 섀시모듈 중 가장 중요한 핵심부품인 브레이크시스템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대부분의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카스코(옛 기아정기)는 지난해 매출 2,522억원에 9억3,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주력제품인 브레이크시스템의 경우 연산 150만대로 주로 기아자동차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ㆍ기아차가 생산하는 자동차에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한규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카스코의 ‘컨벤셔널시스템’과 현대모비스의 ‘어드밴스드시스템’을 모두 갖춰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데 이런 점에서 성장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상은 현대모비스가 인수를 제안한 지 한달 만에 성사됐다. 현대모비스는 2008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카스코를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로 키울 계획이다.◇ 경제한국, 세계 2위 반덤핑 피제소국우리나라가 최근 10년 동안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반덤핑 제소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세계무역기구(WTO) 통계를 인용해 1995~2004년 반덤핑 제소 207건과 상계관계 14건 등을 당해 세계 2위의 반덤핑 피제소국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주요 반덤핑 제소국과 피제소국 전문가가 모인 ‘2005 무역구제 서울포럼’에서는 반덤핑 제소가 공정한 무역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내 산업보호를 위한 부당한 무역장벽이 돼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공시지가 땅값, 2천조 돌파5월31일 건교부의 개별공시지가 발표에 따르면 공시지가 합계액이 최초로 2,0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지가의 실거래가 반영률이 80% 전후임을 감안하면 실제 땅값은 2,000조원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공시지가는 참여정부 들어 크게 올랐다. 부동산가격 급등과 공시지가의 실거래가 근접정책에 따른 결과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상승률은 10년간 상승률(67.7%)의 절반에 가까운 32.1%에 달했다.◇ 산업ㆍ기업이마트, 구매고객 10억명 돌파신세계이마트가 1993년 11월 서울 도봉구 창동에 1호점을 개점한 지 12년 6개월 만에 한국 할인점 사상 처음으로 구매고객 10억명을 돌파했다. 이는 우리나라 1가구당 83회 이상 이마트를 이용한 수치에 해당한다. 이마트는 구매고객 10억명 돌파를 기념해 6월2일부터 15일까지 전국 71개 매장에서 ‘10억명 돌파기념 초특가전’을 실시하고, 400여종 인기 생필품의 역대 최고 물량을 투입하는 행사를 벌인다. 이인균 상무(마케팅)는 “구매고객 10억명 돌파는 합리ㆍ지성적 소비패턴이 정착되면서 소비중심이 할인점으로 바뀐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삼성, ‘상생과 나눔경영’ 확대최근 사회 일각에서 삼성의 독주를 우려하는 이른바 ‘삼성 경계론’과 관련해 삼성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삼성은 국민 대표기업으로 정착하도록 나눔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6월1일의 사장단 회의내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이날 40여명의 사장단은 “단 1%의 반대세력이 있더라도 포용해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다짐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중소기업에 대한 협력강화가 그 예로 제시됐다.◇ 금융ㆍ증권적립식펀드 투자금액 7조 육박올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적립식펀드의 투자금액이 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수는 247만1,409좌로 집계됐다. 6월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개인연금, 연금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까지 포함된 적립식펀드 투자금액은 총 6조9,730억원에 달했다. 일반 적립식펀드는 5조7,458억원으로 전체의 82.4%를 차지했다. 기관별로는 국민은행이 1조7,040억원으로 24.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한국 신용카드 씀씀이 세계 1위한국의 신용카드 건당 평균 결제액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미국ㆍ일본 등 13개국과 비교해 6월1일 내놓은 ‘주요국 지급결제 통계’에 따르면 2003년 기준 한국의 신용카드 건당 평균 거래금액은 183.9달러(약 22만원)였다. 2~3위인 스위스(139.2달러)와 네덜란드(125.4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배 가량 많은 미국(93.4달러)과 일본(90.1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신용카드 발급은 1.78장으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