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2014년까지 10년간 자동차부문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글로벌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또 현대차는 중국에서 2개월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하고 미국시장에서 판매증가율 1위에 오르는 등 해외진출 이후 최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2014년까지 FIFA의 자동차부문 공식후원사로 나서기로 하고 3월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과 조셉 블래터 FIFA 회장이 파트너십 조인식을 가졌다. 김동진 부회장은 “10년간 FIFA의 공식후원사 자격을 따낸 것을 계기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며 “글로벌 생산전략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날 모터쇼 현장에서 그랜저XG 후속모델인 TG를 처음 공개하고 유럽 대형차 시장공략에 나섰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중국, 미국, 인도 등 주요시장에서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q◇ 경제대기업 3월 체감경기 대폭 호전대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급격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업종별 매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19.2로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고 3월3일 밝혔다. 이는 2월 85.7에서 33.5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월중 증가폭으로는 92년 3월(38포인트), 91년 3월(34포인트)에 이어 3번째로 큰 폭이다. 전경련은 “연초 증시호황 등에 따른 내수회복 기대 및 계절적 요인으로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지적했다.1주택에도 양도세 부과 추진재정경제부는 1가구 1주택자에게 주어지고 있는 양도세 비과세 혜택 폐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신용불량자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 대상에서 벗어날 때까지 채무상환을 미뤄주고 영세자영업자에게는 채무를 분할상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재경부는 3월3일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05년 업무계획’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산업ㆍ기업삼성전자, 중기 거래 전액 현금결제환율하락, 고유가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대금 결제액을 전액 현금으로 전환, 상생경영에 적극 나선다. 이 결과 올해 협력업체 현금결제액은 지난해 9조원에서 14조원으로 약 5조원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중소기업과의 거래에서 어음결제를 없애고 100% 현금으로 지급,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3월3일 밝혔다. 삼성전자로서는 어음발행에 따른 이자수익을 포기해야 하지만, 최대 1만5,000여곳의 협력업체가 수혜를 입게 됐다.LS그룹, 오너 경영체제 강화LG 창업고문인 구태회, 구평회, 구두회 형제 일가가 대주주로 있는 LS그룹이 오너 경영체제를 강화한다. LG니꼬동제련은 3월3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구태회 고문의 3남인 구자명 극동도시가스 부회장을 선임했다. LG전선, LG산전과 함께 그룹 내 ‘3대 기업’으로 꼽히는 주력회사에 구자명 부회장을 선임한 것은 오너중심의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사명변경 후 그룹의 조기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ㆍ증권‘쌀 때 더 보내자’ 달러송금 급증지난해 10월부터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이 기간에 유학ㆍ해외연수 명목 해외지급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월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달러당 1,150원 수준에서 유지되던 원/달러 환율이 본격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유학ㆍ연수 명목의 대외지급액은 9억7,11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3% 늘었다. 특히 환율 1,100원이 무너지며 급락했던 지난해 11월에만 유학ㆍ연수비용으로 2억1,310만달러가 유출돼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무려 80.9%에 달했다.지난해 4분기 카드이용액 사상 최대지난해 4분기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신용카드 이용액(신용판매 이용액)이 분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소비재 구입에 주로 이용되는 할부이용액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카드 월별 이용액은 지난해 6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8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3월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분기 신용판매 이용액은 분기별 사상 최대치인 34조1,000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