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생활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에 도래할 노후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만 가질뿐 현실적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같다.현대 서구문화의 급속한 유입으로 현재 30·40대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으로부터 독립해야 하는 첫번째 세대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정년퇴직 이후의 삶을 걱정해야 하고 더욱이 조기퇴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추세로 볼 때 앞날을 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보통의 경우 결혼 초기에는 수입에 비해 지출이 적어 저축이 가능하지만 자녀가 대학교에 입학할 무렵이면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는「경제적 정년기」에 접어들게 된다. 이런 경제적 정년기에 접어들기 전에 미리 노후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보통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은 일반적 계산법으로 2억3천4백만원 가량되고 물가를 감안할 경우 더욱 커지게 된다.그러면 이런 엄청난 규모의 노후자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첫번째는목돈을 운용해 매월 이자지급분으로 생활하는 경우고 두번째는 노후생활기에 접어들 때 매월 연금이 지급되는 상품에 미리 가입하는것이며, 세번째는 위의 방법들을 적절한 구성비율로 활용하는 것이다. 아울러 본인의 노후생활에 필요한 월생활비를 계산하고 매월필요로 하는 자금이 들어올 수 있도록 금융상품을 구성하는 것이편리하다.첫번째 방법은 일정기간 즉 1개월 3개월 6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되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감안해 적절한 상품구성을 가져가는 것이다.현재 은행의 상품 중 여기에 해당하는 상품은 정기예금과 가계금전신탁(월 이자지급식)이 있는데 정기예금은 확정이자지급이고 가계금전신탁은 실적배당상품이란점이 다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은행에 따라 금리가 다르므로 적정한 은행선택이 요구된다.이외에도 제2금융권에서 이자가 다소 높은 상호신용금고의 정기예금이나 투자금융사의 CMA CP 그리고 증권사의 회사채나 CD 등을 이용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노후생활자금은 대략 2억3천4백만원 가량그리고 두번째 방법은 최근 노후자금 재테크로 부각되고 있는 개인연금이다.개인연금은 노후생활과 장래의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일정금액을 적립해 노후에 연금으로 원리금을 받을수 있는 상품이다.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이 면제되며 저축금액의 40%(연간72만원까지)를 소득공제해준다. 은행 보험 투자신탁 농수축협 및우체국에서 취급하고 있다.가입자격은 만20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이며 매월 또는 분기별로 월기준 1백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적립할 수 있다. 저축기간은 10년이상이며 만55세 이후부터 5년이상 확정연금이나 종신연금 형태로지급받을 수 있다(금융기관별 개인연금 특성은 표 참조).현대를 살아감에 있어 이솝우화에 나오는 겨울을 준비하는 개미의지혜는 동서고금을 통한 생활의 지혜임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것도의미있는 일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