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바람나는 직장 생산성향상「퇴근후에 사내 헬스클럽에서 체력을 단련하고 휴일에는 회사가마련해준 주말농장에서 전원생활을 즐긴다」.요즘 주요 대기업 사원들의 여가활동 풍속도가 크게 변하고 있다.일과후나 주말까지도 회사에 반납하고 잔업에 매달리던 과거와는판이하게 달라진 세태다.이런 변화에는 사원들의 의식이 바뀐 탓도 있지만 기업측의 인식전환도 크게 작용했다.기업들이 사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눈을 떠 이들의 여가활동을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대기업들은 돈보다는 여가나 취미활동을 지원한다. 기업의 종업원 복지제도의 새로운 풍속도라고 할 수있다.(주)대우는 주말농장을 개설, 직원들에게 1인당 5평씩을 분양했다.또 대우센터 지하 아케이드에는 신세대풍의 직원 전용 카페를 개설하는가 하면 사내 영화감상실, 문화교양실 등을 운영해 직원들의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현대그룹은 임직원들에게 사우나 수영 에어로빅 헬스 등의 시설을갖춘 현대스포츠센터의 이용권을 일반인의 절반 가격으로 제공하고있고, 한달에 두차례씩 임직원 가족들까지 초청해 개봉예정인 영화의 시사회를 갖는다.삼성그룹은 삼성생활문화센터를 설립해 임직원들의 취미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생활문화센터는 각종 문화강좌와 헬스클럽 AV홀등의 시설을 사원과 그 가족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또한 삼성레포츠센터도 오후 5시부터 임직원 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LG그룹에서는 직원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것 외에 해외여행을지원하기 위해 3년만기의 해외여행적금을 1인당 4만원씩 대신 불입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수출보험요율 인하한국수출보험공사는 최근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고 중소기업에 대한수출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15일부터 수출보험요율체계를 전면 개정한다고 발표.개정 수출보험요율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대한 할인율을 10%에서15%로 높이고, 반도체 텐트 낚싯대 등 15개 유망수출상품 일류화업체로 선정될 경우 중소기업은 10%, 대기업은 5%를 추가로 할인받게 됨.◆ 재경원, 주거래은행제도 확대재정경제원과 은행감독원은 30대 재벌 기업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주거래은행제도를 7월부터 50대 재벌그룹으로 확대할 방침.재벌기업들의 여신 현황은 물론 경영정보를 신속하게 파악, 효율적인 여신관리를 하기 위한 목적.◆ 은행·증권, 98년 완전 개방98년 12월부터 은행업 증권업이 외국인에게 완전개방돼 국내에 외국인이 1백% 투자한 은행 및 증권사 현지법인 설립이 가능.그리고 99년까지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매년 3%포인트씩 확대돼2000년 이후에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도 사실상 없어지게 됨.◆ 개인저축률이 낮아지고 있다소비성향이 높아지면서 개인저축률이 낮아지고 있음.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95년 개인 금융저축률(개인 가처분소득에서 개인 금융자산 증가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9.9%로 사상, 최고 수준이던94년의 33.0%보다 3.1%포인트 하락. 이는 94년 미국 9.6%, 일본15.8%보다는 높으나 대만 42.5%보다는 낮은 수준.◆ 중소기업형 그룹웨어 잇따라 출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합관리 소프트웨어인 그룹웨어가 잇따라시판. 이에 따라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형성돼온 그룹웨어 시장이 양극화될 전망.한글과 컴퓨터, 포스데이터, LG소프트웨어 등은 패키지화하거나 설치비를 크게 줄이는 윈도NT 버전 등 중소기업형 그룹웨어를 내놓고마케팅을 강화.◆ 기아, 러시아에 승용차 공장 건설기아자동차는 러시아의 조선 및 중고차 정비업체인 FPI사와 합작으로 2억 5천만달러를 투자, 러시아에 프라이드 완성차 공장을 건설키로 함.현지공장 건설에 소요되는 투자비는 전액 FPI사가 부담하며 기아는엔진 트랜스미션 등 핵심부품을 공급할 예정. 연5만대를 생산할계획.◆ 증권업계, 아웃도어 세일즈맨 등장교보, 고려, 동원, 대신증권 등 증권사들은 오는 7월부터 계열 투신사의 수익증권을 판매하기 위해 계약직 외근 영업사원을 채용키로 함.이같은 외근 영업 시스템은 지금까지는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보험사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증권업계에서는 처음 도입.◆ 한·중, 항공기 프로젝트 무산지난 94년 2월 한중 양국이 공동발표하고 김영삼 대통령과 강택민주석의 정상간 합의로 추진해온 대형 국책사업이 무산.최종 조립장 위치와 합작지분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협상이 결렬.이 프로젝트의 무산은 자동차 고선명(HD)TV 등 항공기 이외의 한중협력사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MS사, 온라인 쇼핑사업 진출마이크로소프트사는 온라인 쇼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E샵(eShop)사를 인수, 온라인 쇼핑에 대한 관심을 표명.온라인 쇼핑은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되나, 이제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광범위한 보급은 아직 요원.◆ 애플, LG전자에 매킨토시 기술 제공애플 컴퓨터는 한국의 LG전자에 매킨토시의 제조 라이선스를 제공,LG는 오는 9월부터 맥 호환기를 한국내에서 제조·판매할 계획.LG는 애플로부터 머더보드를 공급받아 월 1천대 생산체제 정비.애플은 경영재건을 목적으로 맥 호환기 업체의 육성을 지원키로 방침을 표명하고, IBM·모토롤라와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TI·에이서, 메모리칩 생산 연기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TI)와 대만 에이서사는 메모리칩 합작생산 계획을 무기한 연기. 그러나 양사는 올 가을 칩시장이 호전되는 대로 즉각 생산을 개시할 방침. 최근 칩 가격 하락 속에 다수메모리칩 기업들이 생산량을 감축발표한데 이은 조치.전세계적으로 칩 물량이 초과 공급됨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가격이75% 이상 곤두박질, 4메가 D램의 경우 12달러에서 3 달러로 폭락.◆ 신형 PC 가격 급락신형 컴퓨터 가격이 지난해 가을에 비해 40% 이상 하락. 이는 연20~25% 하락하는 업계의 추세와 비교할 때 이례적인 현상.컴퓨터업체인 미 게이트웨이 2000사는 지난 10개월이 업계사상 최대의 가격폭락을 초래한 기간이라고 설명. 메모리 칩과 마이크로프로세서 등 주요부품 가격하락 및 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D램 가격은 올들어 60% 이상 하락했으며 100 MHz 펜티엄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경우 지난해 8월 4백달러대에서 현재 1백달러대로 하락.◆ 스페인, 경제활성화 정책 발표스페인 정부는 규제완화를 주로 한 경제활성화 정책을 발표. 이는지난 5월 초 출범한 아스나르 내각의 선거공약을 구체화한 것. 국내의 일반전화 서비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텔레포니카사에 맞서는 새로운 국영 전화회사를 설립, 통신시장에서 가격·서비스의 경쟁을 도모. 경유 가격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줄여 에너지 시장에서도 경쟁을 촉진.◆ 후지쓰, 미 노트북 시장 공략 강화후지쓰는 2천2백달러에서 5천2백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펜티엄급 노트북 컴퓨터를 미 시장에서 조만간 시판할 방침. 또한 노트북컴퓨터에 장착되는 3.5인치용 자기광학 드라이브도 시판할 계획.이 드라이브는 2백30 메가바이트 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디스크용으로 올 3/4 분기중 5백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출시될 전망.◆ 일 1/4분기 설비투자 7.5% 증가일 대장성이 13일 발표한 1/4분기 법인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경기선행지수인 설비투자가 전년동기비 7.5% 증가한 13조2천억 엔을기록. 이는 4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10.9% 증가한 91년 1/4분기이래 5년만에 높은 수준.대장성은 대기업 및 제조업에 이어 중소기업과 비제조업으로 설비투자의 회복 여파가 계속 번지고 있다고 분석.◆ 필리핀 무역적자 급증필리핀 국립 통계청은 지난 4월 상품무역 적자가 13억1천만 달러로3월 10억7천만 달러에서 급증했다고 발표.수출은 전월비 10.8% 감소한 14억9천만 달러, 수입은 2.4% 증가한28억1천만 달러. 이에 따라 올 1월부터 4월까지 적자는 39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27억4천만 달러에서 증가. 의류 및 전자제품수출이 특히 부진.◆ 아시아, 동유럽 진출 가속화최근 한국과 일본을 주축으로 한 아시아 기업들이 향후 5년간 20억 달러 이상을 동유럽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이 지역 진출을 확대. 한국의 삼성· 대우, 일본의 소니 등은 이미 견고한 입지를 구축. 이수성 한국 총리는 교역증진 목적으로 지난 5월 동유럽을 순방. 저렴한 노동비 및 서유럽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려는 목적. 유럽연합의 특별 관세인하 혜택이 가능. 정치 및 경제환경도 나날이 호전.◆ 중 신화사, 산업정보 통신망 개설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국내외 기업이 처한 경영상황, 신기술 개발, 산업정책의 동향 등을 소개하는 전용 통신망을 개설.중국정부는 올해 초 해외 통신업체에 의한 국내 경제정보의 발신을금하고 신화통신이 일원관리하는 방침을 표명. 이에 따라 신화통신이 구체적으로 사업을 강화.◆ 남미 각국, EU와 경제교류 확대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4개국은10∼11일 룩셈브루크에서 EU 가입국과 최초의 각료급 협의를 개최. 2005년까지 자유무역권을 설치한다는 내용의 기본 방침을 확인.수출확대를 통해 자국의 경제성장을 촉진함과 동시에 미국에 편중된 무역구조를 다각화하고 정치적으로도 미국에서 자립하려는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