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지 중국 신임총리, 중국 아시아 변영·안정 위해 재확인아시아경제를 일시에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정도의 파괴력을 지녀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은 물론 IMF 등 세계금융기관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온 중국 위앤화의 평가절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주룽지 중국 신임총리는 지난 3월19일 인민대회의장에서 열린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회의 폐막연설을 통해 『위앤화를 평가절하할 경우 중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번영과 안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가절하할 수 없다』며 종래의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주변국가들의 통화가치하락에 따른 수출경쟁력약화로 인위적인 평가절하의 유혹을 받아온 중국이 이를 재차 부인한 것은 『위앤화의가치하락으로 인한 금융환경변화를 원치 않는다』는 주총리의 말처럼 위앤화 평가절하에 따른 중국 거시경제지표의 안정성저해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주총리는 『올해 중국경제의 물가상승률 3%와 경제성장률 8%를 기어이 달성하겠다』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금융상황을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달러화에 대해서도 주총리는 미국달러에 연동되는 고정환율제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중국이 추진하는 정부조직개혁과 관련해 주총리는 『정부조직개혁은 금융개혁 및 국유기업개혁과 함께 중국의 중요한 개혁목표』라고 강조하고 『올해 안에 중앙과 지방의 공무원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3년내에 이들이 재취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공무원 감축으로 인해 생긴 예산은 중국지도부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국가과학기술진흥에 투자할 것』이라고 주총리는 덧붙였다.주총리는 또 정부가 추진하는 3대 개혁목표와 함께 △농산물의 유통체계 개선 △중복과잉투자 억제 △주택분배제도를 폐지하는 대신상품주택공급 확대 △의료제도 개선 △공평한 세금징수제도 수립등 5대 개혁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