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동향 및 정책 / 3월 무역흑자, 월간 사상 최대대폭적인 수입감소에 따라 3월중 무역수지 흑자가 월간 사상 최대인 37억달러를 기록. 산업 자원부에 따르면 수출은 1백21억2천5백만달러로 97년3월보다 7.0% 증가, 수입은 35.8% 줄어든 83억8천8백만달러로 집계. 3월중 사상 최대의 월간 무역흑자(37억3천7백만달러)를 기록한 것은 내수경기 위축과 환율상승으로 수입이 크게줄어 들었기 때문으로 분석. 한편 반도체(24.1% 증가)· 철강(4.5%)·석유화학(14.6%) 등 중화학 제품이 수출을 주도.◆ 무디스사, 한국 신용 「안정」 상향 조정미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부정적(Negative)」에 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 무디스는 그러나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투자부적격 수준인 「Ba1」을 그대로 유지. 무디스는 또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을 「Ba1」에서 「Ba3」으로 2단계 하향 조정. 무디스는 한국 자동차시장의 수요가 크게 줄어든데다 현대자동차가 부실기업인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계획이어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 산업 및 기업정책 / 삼성·현대, CDMA 단말기 중국 판매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4월 중순부터 중국에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 이동전화 단말기를 판매. CDMA 성능을 시험중인중국에서 관련단말기의 판매허가를 받기는 한국업체가 처음. 삼성은 4월 중순부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본격적인 판촉활동을 벌일예정이며 현대도 4월 중순부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단말기판매를개시한다는 목표를 설정. 삼성과 현대가 중국에서 판매할 단말기는5~10여개종으로 두 회사의 98년 판매목표는 20만대.◆ 미국 / 2월 개인소득 0.6% 증가98년 2월 미국의 개인소득 및 지출은 각각 0.6%와 0.4%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 또 1 월 개인소득 및 지출은 각각 0.6%와0.7% 증가한 것으로 집계. 이는 낮은 실업률과 소득세 상환, 그리고 증시급등 등의 요인이 개인소득과 지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 한편 이 결과가 발표되기 이전 전문가들은 2월 소득및 지출이 각각 0.6%와 0.5%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음.◆ EU / 영 파운드화, 9년만에 최고치 기록3월30일 독일 마르크화 대비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는 지난 89년7월이후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이날 런던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3.904 마르크에 마감, 전일대비 1.8 페니히 상승했고 영국 무역상대국 통화에 대한 파운드화 가치를 측정하는 「파운드화 무역가중지수」는 108.9로 사상최고치를 기록. 영란은행은 이에 따라 금리인상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국과 유럽국가간의 단기금리 차이는파운드화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 아시아 / 태국, 무역금융 10억 달러 도입아시아개발은행(ADB)과 64개 은행으로 구성된 국제 금융 컨소시엄이 태국에 무역금융 10억 달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 사토ADB 총재는 이번 지원결정이 향후 다른 국가들에 대한 지원논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이번 무역금융은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태국 중앙은행에 입금된 후수출입은행을 통해 수출업계에 제공. 태국 수출업계 대부분이 단기외채로 자금을 확보했으나 통화위기에 따른 국제신인도 하락으로그동안 외채도입에 곤란을 겪어왔음.◆ 일본 / 기업, 97회계연도 평가손 3조엔 돌파도쿄증시 1부에 상장된 일본기업(금융기관 제외)들이 경기침체로인한 주가하락으로 97년도 결산에서 총 3조1천억엔에 달하는 주식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집계.일본 각 증권사연구소 추계에 따르면 상장기업들은 지난 3월말의기말주가가 97년3월말 결산시점보다 1천5백엔 가량 하락, 평균 1만6천5백엔선에 머물러 이같은 거액의 평가손을 기록. 업계 관계자들은 재무구조가 나빠진 기업들이 신규투자를 줄이거나 중단할 것이라며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을 우려.★ 국내금융기관, 부실채권규모 67조8천여억원국내금융기관의 부실채권규모는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으로 67조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전문가들은 99년에 부실채권규모가 1백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금감위 고위관계자는 요주의여신을 포함한 부실채권은 97년말 현재67조7천9백48억원으로 총 여신 5백11조2천8백억원의 13.2%에 달한다며 이는 이헌재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은행감독원 등 4개 감독기관을 통해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금융권별로는 은행이 55조9천3백26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리스(6조7천3백20억원)·종금(2조2천6백39억원)·증권(1조7천5백82억원)·보험(1조1천81억원) 순이다. 총여신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비율은 리스(17.5%)·증권(16.6%)·은행(14.9%)·종금(5.8%)·보험(2.3%) 순이다.부실채권은 98년 들어서도 기업부도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소비자파산 등 개인신용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전문가들은 급증하는 부실채권을 신속히 정리하지 못하면일본처럼 장기복합불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환은경제연구소는 최근 자료를 통해 일본의 경우 80년대에 형성된버블 경제의 붕괴로 급증한 부실채권을 신속히 정리하지 못해 신용경색현상이 장기화됐다며 이는 실물경기회복의 장애 요인이 되고있다고 지적했다.청와대·재경부·금감위 등도 기업인수합병(M&A) 규제완화·부동산처분촉진 등 제도적 장 치를 마련했음에도 기업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파악, 새로운 부실채권정리대책을 4 월중에 수립해 연내 마무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