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에서 영업 기획 관리회계 전략 예산 등 거의 모든 분야를경험한 임선규씨의 경우 증권회사로의 재취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그 중에서도 예산, 관리회계업무, 관리회계시스템을 개발한 경력을 살려 증권회사의 회계부서를 집중적으로공략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증권회사에서 관리회계업무와 관리회계시스템을 개발·유지할 수있는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반해 해당업무를 유능하게 수행할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증권사 담당자들의말이다.아울러 일단 증권회사의 회계부서로 재취업을 한 후 직장일을 하면서 미국 공인회계사자격증을 따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임선규씨가 선물옵션전문과정을 수료한 점을 살려 관련분야를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경력이 전혀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생각된다. 게다가 교육과정을 수료했을 뿐 자격증은 없기 때문에 선물분야로의진출은 일단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금 선물분야에서다시 시작하기에는 나이도 부담으로 작용한다.다만 임씨가 선물분야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내년 4월께 부산의 선물거래소가 세워지면 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선물인력에 대한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도 몇몇 증권사에서는 내부에서 뽑은 인력을 상대로 선물관련교육을 하고 있으며, 때가 되면 외부인력충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꾸준히관련정보를 수집하고 재직시 인맥을 동원해서라도 구인관련정보를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만약 임선규씨가 당장의 재취업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경력관리차원에서 공부를 더할 것을 권한다. 대학에서 전공과 직장경력이 일치하지 않으므로, 경영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마친다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학을 생각한다면 미국 대학의 MBA과정을 가라고 권하고 싶다. 미국 MBA과정은 회사경력이 중요하게 작용을 하는데 임씨의 경력은 충분한 지원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MBA과정이 끝나기 전에 대부분 취업이 되는데다 선진금융을 배운후라면 어느 금융기관이라도 경력이상의 프리미엄을 받고 취업이가능하다고 생각된다.임선규씨가 고려할 수 있는 또다른 길은 예산관리·관리회계시스템을 개발한 경력을 살려서 증권회사의 회계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프리랜서로 나서는 것. 나아가 선물옵션에 대한 지식을 이용해 선물시스템개발도 할 수 있다면 더더욱 유리하다.윈도환경에서 원활히 사용가능한 회계·선물옵션시스템에다 한국은행 등 각 기관에 제출할 수 있는 보고서작성마저 가능한 시스템이면 증권·금융기관에 해당 프로그램을 팔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회계와 컴퓨터를 이용한 프로그램이나 시스템개발에 관심이 있다면경영정보(MIS)를 공부할 수 있는 국내외의 대학원 진학도 생각해볼만하다.□도움말=김부흥 BH커뮤니케이션 대표 (02)783-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