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동향 및 정책 / 통상정책, 재정비 시급통상교섭 창구, 외국인 투자유치 등 관련업무가 재정경제부 외교통상부 산업자원부 등 3개 부처로 분산돼 있는 데다 서로 영역다툼을벌이는 바람에 정부 정책수립과 집행에 혼선이 야기. 더군다나 미국이 슈퍼 301조를 부활하는 등 국제통상기류가 심상찮게 돌아가고있어 이대로 방치할 경우 대외경제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문제가 커질 것으로 우려. 이로 인해 곧 있을 정부조직개편 과정에서 통상관련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 공기업 내부거래 첫 조사포항제철과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공기업이 오는 2월부터 처음으로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받을 전망. 공정거래위원회는 포철 등 17개정부투자·출자 및 재출자기관과 75개 자회사에 대해 부당내부거래행위를 조사한다고 공시. 공정위는 2월중 예비조사를 거쳐 부당내부거래 혐의가 짙은 업체를 선정, 직권조사할 방침.◆ 산업 및 기업정책 / 반도체 통합 협의회 구성현대전자와 LG반도체간의 합병을 조기에 마무리짓기 위한 「반도체통합 협의회」가 구성된다.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은 지난달 29일김영환 현대전자 사장, 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 사장과 만나 반도체합병지연으로 인한 국민경제의 피해를 공감하고 양사와 노동부 산자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통합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대우·현대 계열사 정리대우는 연내 26개, 현대는 25개, SK는 5개의 계열사를 각각 정리할방침. 대우는 상반기 5개, 연말까지 총 26개의 계열사를 줄이기로함에 따라 98년 정리된 5개를 포함하면 계열사는 당초 41개에서10개로 주는 셈. 현대는 98년 6개를 줄인데 이어 오는 6월말까지18개, 연말까지는 25개를 정리할 예정. 현대 계열사는 63개에서31개로 절반 가량 줄게 됨. 한편 SK그룹은 98년 12개, 99년 상반기4개 포함, 연말까지 5개를 줄이고 2000년 10개의 계열사를 추가로정리할 계획.◆ 미국 / 슈퍼 301조 부활샬린 바셰프스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기한 만료로 효력을상실한 미 통상법 301조와 통상법의 정부조달 조항을 대통령 명령으로 부활시킨다고 발표. 바셰프스키 대표는 이날 상원재정위원회에서 「이를 법제화하기를 바란다」고 언급, 의회의 동의를 얻을경우 양 조항을 재차 법제화하겠다는 의사를 피력.◆ 아시아 / 휴대전화 보급대수 세계최고최근 중국에서 정보통신산업의 2대 상품인 휴대전화와 인터넷의 보급이 엄청난 속도로 확산. 중국의 휴대전화 사용자수는 지난 97년서비스 개시이래 98년 1천33만대나 증가, 98년 말 현재 누적 보급대수는 2천3백56만9천대로 미·일에 이어 세계 3위를 질주. 한편인터넷은 98년말 현재 이용자수가 2백10만 명으로 1년동안 무려3.1배로 급증. 한달 기본요금 50위안은 도시 노동자 한달 수입의10%에 가까운 고액이지만 요금인하가 지속될 경우 보급대수만큼은향후 10년간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을 듯.◆ 일본 / 98년 무역흑자, 사상 최대치 경신대장성은 98년 무역흑자 규모가 전년대비 40% 증가한 14조엔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 수입은 내수시장의 침체로 인해 전년대비 10.5% 감소한 36조7천억엔을, 수출은 0.6% 감소한 50조7천억엔에 달한 것으로 집계. 한편 대미 흑자는 전년대비33.4% 증가한 6조7천억엔, 대 EU 흑자도 68.1% 증가한 4조2천억엔을 기록한 반면 대아시아 흑자는 36.0% 감소한 4조엔을 기록.◆ 기타 / 전자상거래 결제방법 합의미국 마스타·일본 후지은행 등 금융기관과 IBM 히타치 등 정보통신업체가 인터넷을 사용한 결제방법 공통화에 합의. 이번 합의로소비자들은 99년 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구입대금을 은행계좌에서즉시 인출하거나 신용카드로 지불이 가능. 또한 인터넷에서의 급속한 보급은 물론 지지부진한 상태에 있는 전자화폐 확산에도 일조할것으로 전망.★ 미국경제의 호황, 언제까지...미국경제는 안마당격인 브라질까지 확산된 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불구하고 성장률이 4%를 넘는 등 호황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 스탠리그룹의 수석경제학자 케빈 플래내건 박사 등미국 경제전문가들은 지난달 29일 98년 4/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높은 성장률에 힘입어 지난 한해동안 미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96년의 2.7%, 97년의 3.7% 보다도높은 3.9%를 기록했다.이에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2월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전달에비해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0.4%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노동부도 지난 4/4분기 고용비용 증가율이 전분기의 1%에 비해 훨씬 낮은 0.7%에 그쳤다고 밝혔다. 부분적으로 구인난이 생기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안정된 모습이다.이러한 각종 경제지표의 호조에 따라 그 동안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을 중심으로 제기돼 온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아직까지는기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지 않고 현재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