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 코스닥지수장기화되고 있는 수급 불균형에 이어 증시 주변환경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금리의 연쇄상승, 동남아발 외환위기에 대한 불안감, 국제유가의 재상승, 부진한 국제수지, 구조조정에 대한 무디스사의 경고 등 악재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거래소시장은 장중 700선이 무너지고 코스닥 시장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상장종목의 41%가 IMF 직후보다도 주가가 낮은 빈사 상태다. 기술적으로는 바닥권에 근접한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심리와 주변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당분간은 저점 확인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상 최대의 호조를 보이는 기업실적이 뒷받침되고 있고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재개되고 있어 추가적인 폭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렬 수석연구원 designtimesp=19804>◆ 환율1천1백10원을 중심으로 한달 이상 지루하게 이어지던 원/달러 환율 균형이 NDF의 달러 매수세에 힘입어 1천1백18원 선까지 올라갔다. 동남아 통화의 가치하락, 미 금리인상과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역외세력의 달러매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매수 재개와 업체들의 달러 매도로 1천1백20원까지의 추가상승에는 실패하는 모습이었다. 시장 참가자들의 원화절상 마인드에는 변함이 없어 보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달러화 강세가 지배하는 분위기이다. 동남아 외환시장 및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달러 보유 심리가 커지고 있는데다 FRB의 연쇄적인 금리인상으로 달러표시 자산에 대한 수요증가와 이머징마켓으로부터의 자금이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1천1백20원 돌파를 시도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영준 주임연구원 designtimesp=19809>◆ 금리지난주 채권시장에서는 대내외적인 여건이 악화되면서 금리가 오름세를 보였다. 대외적으로 미 연방준비은행이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50bp 인상한데다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국내 금융산업에 대한 무디스의 부정적 평가까지 발표되면서 투자심리를 급속히 냉각시켰다. 국내 요인으로는 공적자금 조성계획에 대한 불신감이 악재로 작용했다. 게다가 대출수요가 조금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은행권이 채권편입보다는 대출부문으로 자금운용을 늘리고 있다. 그동안 수급측면에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금리하락을 주도하던 은행권의 역할도 기대하기 힘들다. 정부는 금리안정을 위해서 이번주로 예정했던 외평채발행을 연기했다. 그러나 노출된 악재들이 금리상승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상황에서 매수심리를 자극할만한 뚜렷한 대책이 없어 이번주도 금리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준 책임연구원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designtimesp=19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