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장은 자신이 개발한 기 제품을 전세계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맥차단과 기에 관한 지식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우리 몸안에도 에너지는 존재한다. 일명 생체에너지로 불리는 기(氣)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 이후 이 기를 이용한 치료 및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술이나 약을 먹지 않고서도 이들 제품을 이용, 기만 잘 다스리면 건강유지는 물론 고질병도 치료할 수 있어서다.생기원 박덕일 원장(59)은 생체에너지인 기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한 이색사업가다. 그가 최근 ‘기세등등’하게 선보인 작품은 ‘생기복대’. “그냥 배에 두르고만 있어도 기가 몸 속으로 들어와 건강을 유지하거나 회복시켜준다”는 게 박원장의 말이다.생기복대는 가로 17cm, 세로 8cm의 타원형의 세라믹 소재 안에 10여가지 광물질 혼합물을 넣어 만든 기치료제품. 안에 들어있는 광물질은 우주에너지로 불리는 강력한 기운이 스며 있다고 한다. 이들 소재에 박원장 자신이 직접 생기를 불어넣어 제품을 최종 완성한다.이 생기복대를 복부에 감고 있으면 기혈이 활성화돼 지속적으로 기 치료를 받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고 박원장은 설명한다. 생기복대를 착용하면 배꼽을 중심으로 한 5개 장부의 요혈에 생기가 전달되고 이를 통해 오장육부가 근본적으로 강화된다는 것이다. 또 신장이상으로 인한 허리통증은 물론 방광 기능을 향상시키고 변비를 치료하는 효능도 있다고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생기복대는 장에 쌓인 노폐물과 가스를 제거하는 효능도 있다. 면역력 증강, 부인병 치료, 체질 개선 등에서 효험을 본 사람들이 많다고 박원장은 전했다.박원장은 생기복대 개발에 앞서 수맥파를 차단하고 기를 발산시키는 건강 제품 ‘여의주’도 개발, 시판하고 있다. 여의주 역시 기를 발산하는 여러 가지 광물질을 혼합해 만들었다. 박원장은 “멀쩡한 건물에 금이 가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도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면 몸이 찌뿌등한 것은 모두 수맥 때문”이라며 “지구상의 80% 지역에 수맥이 흐르고 있어 생명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골프공만한 구슬 형태로 만들어진 이 여의주는 강력한 에너지와 원적외선을 방출해 사람이나 식물에 활력을 준다. 수맥이 흐르는 방이나 사무실 바닥에 두면 반경 10m내의 모든 수맥파를 차단한다는 것이 박원장의 설명이다. 특히 흰색 여의주를 넣은 물통에 물을 담아 마시면 원기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 이 물로 몸을 닦으면 습진, 무좀 등도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여의주가 쓰이는 곳은 또 있다. 묘자리를 잘못 잡아 수맥이 흐른다면 이 여의주를 무덤 근처 땅 속에 묻어두면 된다.박원장은 기치료 전문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청년 시절 대학 진학을 앞두고 중병을 앓고 설악산 등 산사에 들어가 기수련을 통해 죽음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이때부터 기와 인연을 맺고 기치료를 연구한 것이 40년. 주로 병원에서도 포기한 난치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 치료를 해오고 있다.수맥파 차단 제품이나 기 제품에 대한 관심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게 박사장의 설명이다. “수맥파의 폐해를 발견하고 일찍부터 차단제품 개발에 나선 독일 등 선진국들도 아직까지 이렇다할 기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박원장은 여의주, 생기복대 등 자신이 개발한 기 제품을 전세계로 수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맥차단과 기에 관한 지식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02)786-8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