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리카 브라운 지음/맥그로힐/216쪽/2000년/$10.95

‘타도! 마이크로소프트!’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스콧 맥닐리의 구호는 이렇게 아주 간단하다. 첨단 기술 시장의 유명한 경구인 ‘먹거나 먹히거나’를 적극적으로 실천한 그는 한명의 선수가 장악하고 있는 거대 시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적의 아킬레스건을 찾아서 공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의지하고 있는 기본토대, 즉 PC를 격렬하게 공략했고 산업 전 부분에서 공격할 수 있는 거점을 바로 그곳에서 찾아냈다.첨단 기술은 사람들이 사는 방식을 바꾸는 상품을 가지고 기업들이 경영, 마케팅, 소비자에 대해 생각하는 기존 방식에 변화를 주는 혁명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선보이도록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첨단 기술로 세계를 선도하는 인물들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위치에 올라갈 수 있었을까?이 책은 바로 이런 궁금증을 일시에 해소시켜주고 있다. 빌 게이츠, 제리 양, 스티브 발머, 스콧 맥닐리, 폴 앨런, 빌 사보이, 러셀 호로위츠 등 디지털 시대의 거인들이 새로운 시장을 어떻게 발견하고 장악해 들어갔는지, 그들의 터전을 어떻게 잡았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어떤 분야에 있든지 간에 그들의 방법과 생각을 상황에 어떻게 대입시킬 수 있었는지를 알려준다. 이들이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사용한 기업 가치관은 짧은 문장에 지나지 않지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예를 들어, 휴렛 패커드의 CEO 칼리 피오리나는 자신의 회사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며 첨단 기술 시장이라는 바다를 항해했다.“우리는 발명가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발명으로 연료를 공급받고 우리 스스로를 새로 발견해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데 숙련되어 있는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