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감각, 탄탄한 경영을 바탕으로 한 신종 프랜차이즈업체들이 등장, 소자본 창업희망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랜차이즈컨설팅업체 ‘체인정보’가 꼽은 주목할 만한 신종 프랜차이즈를 소개한다.◆ 다이어트 고기뷔페생고기 전문 체인 ‘계경목장’과 농축산물 택배 체인 ‘계경촌’을 운영하고 있는 계경원은 최근 다이어트 고기뷔페 체인사업을 시작했다. 비만과 콜레스테롤 부담을 줄인 다이어트 기능성 양념육을 이용한 ‘생생 8·2 뷔페’. ‘고기로 다이어트를 한다’는 개념은 이 회사 연구소 김태준 박사가 개발한 ‘시트러스 오란티움 양념’에서 비롯된다. 감귤의 일종인 ‘시트러스 오란티움’은 전통 중국 한방에서 활용되고 있는 생약 제재로 고기 섭취에 따른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하고 체지방 증가를 막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삼겹살, 돼지갈비, 생오리고기, 소불고기, 돼지 고추장 주물럭, 소곱창, 천엽, 탕수육 등 메뉴에 특수 양념이 첨가된다. 가맹비 로열티가 없고 인테리어 등은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02)400-9610◆ 모발관리 전문점제약기업 근화제약은 모발관리 전문 프랜차이즈 ‘존앤제인(John&Jane)’을 런칭했다. 온 가족이 이용하는 패밀리 헤어살롱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개념을 넘어서 모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문점 성격이다. 미국의 유명 헤어살롱인 ‘환타스틱 샘스(Fantastic Sams)’를 벤치마킹했으며 3백여 모발 관리 제품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 공기,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암모니아가 함유되지 않은 제품만 사용하는게 특징. 본사에서 직접 유행 컬러를 다루는 전문가 ‘컬러 테크니션’을 양성하기 때문에 모발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하다. 존앤제인은 3만명당 1개의 체인점을 월 평균 10개 정도 개설, 10년간 1천2백개의 가맹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02)3452-6330◆ 신세대 점집서울 압구정동에서 유행하는 신세대 점집이 프랜차이즈화 된다. 체인본사는 동·서양 점을 융화시킨 독특함으로 젊은층의 지지를 받아 온 ‘점술왕국’. 1년여만에 1만7천명의 고객을 유치, 사업성을 증명한 것을 계기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 점술왕국은 음성적으로 뿌리내린 ‘점집’을 양성화시킨 한편 병원식 상담카드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내려오는 통계치를 컴퓨터를 통해 데이터화함으로써 교육과 공유가 가능하도록 했고 직접 모니터를 보며 점괘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현금 위주로 운영하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이 빠른 것이 장점. 고정고객들이 많은 것도 매력이다. 체인에 가맹하면 본사에서 전문 역학인을 파견해 준다. 철학과 무관한 사람도 투자가 가능한 셈. 16평 규모일 때 총 창업비용은 1억원 정도이다. (02)540-5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