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골딩(Tony Golding) 지음/파이낸셜 타임스/236쪽/2001년/£19.99
영국은 세계에서 보기드문 거대하고 잘 발달된 금융구조를 갖춘 나라다. 시티, 스퀘어 마일, 혹은 시티 오브 런던으로 불리는 런던 상업금융 중심지는 전체 시장을 지배하는 영국 금융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시티는 런던의 옛 중심지로 현재 4백74개 외국은행이 주재하고 있는 국제금융시장의 메카로 부상했다. 세계 외환거래량의 32%를 소화해냄으로써 뉴욕의 18%를 훨씬 상회, 명실상부한 국제금융센터다.어떤 국가도 시티처럼 성공적인 금융구조를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금융 중심지가 시티만큼 국가 경제 전영역에 걸쳐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강력한 통제력을 발휘하는 곳도 없다. 그렇다면 시티는 이런 지위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대형 투자기관이 어떻게 영국의 산업과 상업에 그토록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토니 골딩의 <영국 금융 중심지 ‘시티 오브 런던’(The City inside the Great Expectation Machine) designtimesp=20676>은 런던 금융시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현재의 기관투자가와 투자 은행을 단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24년간 영국 금융업계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 펀드매니저들은 무엇에 영향을 받고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 투자 분석가들이 하는 일은 무엇이며 그들의 연봉은 왜 높게 책정되는지 등 시티의 신화와 실재를 밝혀내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이 책은 기관투자가와 투자은행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영국 금융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함으로써, 이러한 기관들이 런던 증권거래소를 어떻게 지배하고 있으며 국가와 산업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집중조명하고 있다.★ 신간 안내종횡무진 재테크오정선 지음/시대의 창/270쪽 / 9천원재테크에는 정답이 없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면 될 뿐. 가능한 한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 먼저 흐름을 읽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금리 유가 부동산 등 경제 전반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뒤 금융상품과 거래 방법 등에 대해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외환은행 재테크 팀장.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구본형지음/김영사/237쪽 / 9천9백원‘전통적 의미의 직장인은 죽었다’는 도발적인 선언으로 시작되는 자기개발 혁신서. 이미 <익숙한 것과의 결별 designtimesp=20694> 등 전작을 통해 대중에 대한 호소력을 과시한 바 있는 저자가 자신의 핵심만 남기고 다 버린 뒤, ‘나’라는 브랜드를 새로 만들라고 종용한다. 변화하는 시대의 본질에 대한 코멘트나 리스크·고객 관리 등이 포함돼 있지만 내용은 에세이에 가깝다.승려와 수수께끼랜디 코미사 지음/이은선 옮김 바다출판사/238쪽/7천8백원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테마, 벤처와 승려를 엮은 것이 특이한 비즈니스 철학서. 온라인 장의사 벤처사업에 뛰어든 가상인물 레니와의 대화를 통해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또 성공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실제로 승려는 등장하지 않지만 인생을 성찰하는데 책의 상당분량을 할애한다는 의미에서는 일맥상통.글로벌 경제 100가지 상식일본경제신문사 지음/ 박동진 옮김더난/ 352쪽/1만2천원일본경제신문 국제부, 아시아부 기자들이 세계경제 동향을 이해하려면 알아야 할 토픽들을 Q&A형식으로 묶었다. ‘중국의 WTO가입이 화제가 된 이유는 ’ ‘현재의 국제통화제도는 어떻게 만들졌나’ ‘401K란 무엇인가’와 같은 주제들이다. 깊이는 찾기 어려우나 짧은 시간에 국제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갖출 목적에는 잘 부합하고 있다.사이버무역 국제 동향과 성공전략한국무역협회 사이버무역부 편저굿인포메이션/392쪽/1만2천5백원사이버 무역의 개념 정의부터 시작해 기술적 접근과 마케팅, 법 제도 측면까지 사이버 무역을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들을 10개의 장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김기홍 KIET 연구위원, 이호건 청주대 교수, 심상렬 광운대 교수, 윤창인 대외경제정책 연구원 연구위원 등 7명의 저자가 각각 전문분야를 맡아 사이버무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