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다우지수 & 나스닥지수뉴욕증시는 실적에 울고 실적에 웃은 한 주를 경험했다. 지난 주 초반까지만 해도 다우와 나스닥 모두 기력을 상실하고 있었다. 그러나 델컴퓨터가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에 불을 지폈다.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는 수개월 만에 처음이다. 5일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사상 두번째의 상승폭과 사상 세번째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제조업활동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한 데다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6개월만에 강한 반등을 보여주었다. 지난 주 발표된 3월말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9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연준리의 조기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서히 하락보다는 상승의 낙관적 관점에 따른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류승화 주임연구원환율단칸보고서 발표 직후 1백26엔까지 상승했던 엔/달러 환율이 일본의 긴급 경기대책과 과도한 엔화 약세를 원치 않는다는 미야자와 재무상의 발언 이후 1백23엔 대까지 급락했다. 일본은행(BOJ)의 2일 발표에 따르면 단칸 대기업 제조업체 지수는 마이너스 5(예상치 플러스 7)를 기록, 지난번 조사 때의 플러스 10에서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영향은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엔화가치는 연초 이후 9.4% 가량 절하된 상태다. 향후 엔화가치는 앞으로 일본이 얼마나 충실하게 구조조정을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행할 경우 펀더멘털스 강화요인이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환율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영준 주임연구원금리주식시장과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여준 미 국채 시장이었다. 국채 수익률은 주 후반 주식시장이 급반등세를 보인 것이 그대로 악재로 작용하며 오름세로 반전됐다. 반면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연준리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선반영돼 3개월물 재무성 증권 가격이 4%에 근접하며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의 자금 중 상당 부분이 대기성 자산이어서 증시의 반등은 곧바로 채권투자자금의 이탈로 이어져 채권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아직까지 미 증시의 추세적인 회복 가능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하반기 중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다면 주가는 선행적으로 상승세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미 장기채의 경우 고평가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다. 따라서 당분간 미 장기국채는 박스권의 등락을 보일 것이다.최형준 책임연구원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designtimesp=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