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사진)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 /동화약품 제공
(사진)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 /동화약품 제공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구취 등 구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취는 대부분 입속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이 세균은 충치나 잇몸 염증을 유발해 치주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치주 질환은 음식물을 씹는 등 일상 활동에서의 불편함을 줄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조산 등의 전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된 바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강 질환 예방과 치료를 돕는 ‘잇치’

대표적 치약형 잇몸 치료제인 동화약품(14,700 +1.03%) ‘잇치’는 잇몸 치료와 함께 잇몸병의 원인이 되는 각종 균까지 예방해 준다.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잇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과 치아를 관리할 수 있다.

잇치는 이러한 높은 순응도 덕분에 2011년 출시 이후 매년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출시 10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 자체 실적 기준으로 2020년 잇치 매출은 22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2019년 150억6000만원 대비 47.6% 성장한 결과”라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기존 제품에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도 선보이고 있다. 피톤치드는 숲 속 식물들이 만드는 항균 물질을 지칭하는 말이다.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은 구강 유해균을 억제하며 구취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에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 /동화약품 제공
(사진)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에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 /동화약품 제공
잇치는 구강 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구강 미생물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이다. 잇치에는 항균·항염 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chamomile)·라타니아(rhatany)·몰약(myrrh) 등 3가지 생약 성분이 포함돼 있고 이 성분들은 잇몸병을 치료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동화약품의 설명이다.

카모밀레는 항염·진정 작용이 우수해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해 준다. 라타니아는 항균·수렴·지혈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이나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돼 왔다. 몰약은 진통·부종·억제 효과와 보존 작용이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세 가지 생약 성분의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에서 치주 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진지발리스·칸디다에 대한 살균·억제 효과가 검증돼 구강 내 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잇치페이스트와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