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24시]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사진 왼쪽부터 빌 리 미국 테네시주 주지사,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메리 바라 GM 회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사진 왼쪽부터 빌 리 미국 테네시주 주지사,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메리 바라 GM 회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차 배터리 제2 합작 공장을 설립한다.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 리스크를 해소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보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4월 16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 주 박물관에서 메리 바라 GM 회장, 빌 리 테네시 주 주지사,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를 열었다. 양 사는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를 통해 제2 합작 공장에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상반기까지 35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최고의 파트너인 GM과 함께 전기차 확대에 적극 나서 미국 그린 뉴딜 정책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배터리 생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부터 제품 개발과 원재료 조달까지 미국 내에서 차별화된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