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출 증가 속도, 휠라 대비 3배…LG생건·아모레퍼시픽보다 4배 빨라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흠잡을 곳 없는 패션주 F&F[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에프앤에프(F&F(519,000 +5.38%))는 흠잡을 데 없는 패션주다. F&F의 라이선스 브랜드 MLB의 매출은 이미 휠라를 넘어섰다.

F&F의 중국 매출은 휠라홀딩스 대비 올해 377%, 2022년 528%, 2023년 660%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F&F는 확장 속도에서도 우월하다. 중국 사업 3년째인 2022년 소매 판매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타스포츠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 지 9년 만에 소매 판매 1조원을 기록한 휠라 대비 3배 빠르다. F&F가 현재까지 출점한 중국 현지 매장 수는 150개다(휠라 2036개).

F&F의 중국 매출 증가 속도는 한국 화장품주들과 비교해도 우월하다. 성장성은 4배 빠른 반면 주가수익률(PER)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

F&F의 중국 매출은 진출 3년째인 2022년 5000억원 수준(45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F&F는 2019년 MLB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2002년 ‘라네즈’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 들어가 2014년 46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과 2006년 ‘후’로 현지 시장에 진입해 2018년 5460억원의 매출을 거둔 LG생활건강이 각각 12년을 소요한 것과 비교하면 ‘5세대 이동통신(5G)급’ 속도다.

한국 사업 구조도 ‘탄탄’

F&F는 한국 사업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애슬레저룩(일상복과 운동복을 결합한 패션)의 강세와 레저 활동의 확산에는 디스커버리(Discovery)로, 스트리트 캐주얼의 인기에는 MLB로 대응한다. 아동복 수요는 키즈 카테고리가 흡수하고 있다. 품목 다각화에 대한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잡화 비율이 높아지기도 했다.

F&F는 수익성 지표도 최고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19.4%로 시가 총액 24조원의 LG생활건강(15.9%)과 로열티를 수취하는 휠라홀딩스(15.3%)보다 높다. 운전 자본 활용력 또한 탁월하다. 구조적 재고 자산 회전율 상승이 현금 전환 주기를 단축시킨다.

메리츠증권은 F&F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Buy)’와 적정 주가 60만원을 제시한다. 사업별 평가 가치 합산(SoTP) 방식으로 부문별 적정 가치를 산출해 합산했다. 5월 23일 기준 12개월 선행 PER은 13.8배다. 소비재 업체의 기업 가치는 매출에 귀결된다. 해외 진출을 통한 외형 확대 시 실적 성장과 가치 평가(밸류에이션)의 확장이 동반된다.

F&F는 중화권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에 폭발적 판매 성과로 화답하고 있다. 확장 속도는 무서울 만큼 빠르다. 프리미엄 적용이 아깝지 않다.

기업의 수익성 지표는 곧 기업의 체력을 의미한다. F&F의 2021년 영업이익률은 19.4%,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3.5%다(분할 전 25.4%). 이는 시가 총액 24조원의 LG생활건강(15.9%·17.8%)과 브랜드 라이센서인 휠라홀딩스(15.3%·21.4%)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2020 하반기 섬유·패션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