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50만 대에 공급 가능한 연산 2만 톤 규모 공장
2030년까지 니켈 10만 톤 자체 생산 목표

포스코(291,500 +2.28%)가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 원료인 2차전지용 고순도 니켈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는 고순도 니켈 정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300억원을 들여 전남 광양에 정제 공장을 건설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포스코, 광양에 2차전지용 고순도 니켈 공장 건설
포스코가 추진하는 고순도 니켈 정제사업은 니켈 순도 75%의 니켈 매트를 습식 정제해 순도 99.9% 이상의 2차전지용 고순도 니켈로 만들어 판매하는 형태다.

스테인리스 원료용 페로니켈을 제련하는 포스코 그룹사 SNNC가 기존 설비에 탈철 공정(페로니켈에서 철을 제거해 니켈 순도를 20%에서 75%로 올리는 공정)을 신설해 니켈 매트를 만들어 내고 포스코는 이를 정제해 고순도 니켈을 생산하는 구조다.

SNNC와 인접한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 들어서는 정제 공장에서는 연간 2만 톤(니켈 함량 기준)의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다. 전기차 5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5월 호주의 니켈 광업·제련 전문 회사 레이븐소프의 지분 30% 인수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데 이어 고순도 니켈 공장 신설 투자로 2030년 니켈 10만 톤 자체 생산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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