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림은 10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The 미식(더미식) 장인라면’을 선보였다. 하림이 선보인 장인라면은 닭고기 육수를 기반으로 한 국물라면이다.
특히 스프의 경우 일반 분말이 아닌 농축 액상 형태로 만들어 기존 라면과 차별화했다.
하림 측은 “분말 형태로 스프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액상 형태의 스프를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인라면의 모델로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큰 인기를 끈 배우 이정재 씨를 발탁했다.

현재 한국 라면 시장은 농심과 오뚜기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농심이 약 52%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그 뒤를 오뚜기(약 26%)가 추격 중이다.
후발 주자로 진입한 하림의 장인라면이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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