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장항습지 생태계 보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가운데), 이재준 고양시장(왼쪽 첫번째),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  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이 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장항습지 생태계 보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가운데), 이재준 고양시장(왼쪽 첫번째),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 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이 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고양시 및 한강유역환경청과 장항습지 보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항습지는 경기도 고양시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있는 한강 하구 습지로 재두루미,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매년 3만여 마리 물새가 도래, 서식하는 곳이다.

장항습지는 국제적으로 생태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5월 국내에서는 24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태계 보호 및 연구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관계자들을 응원한다”면서 “생태계 보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실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에쓰오일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자연 생태계 보호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과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 등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며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