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LG전자 올레드 TV 에보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올레드 TV 에보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올레드 TV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TV에 잇달아 선정됐다.
LG 올레드 TV는 전 세계 14개국 소비자 매체의 TV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선보인 차세대 올레드 TV ‘LG 올레드 에보’는 유럽 7개국 소비자 매체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으며 차별화된 성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에보는 프랑스 소비자 매체 크슈아지르가 264개 TV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16.2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크슈아지르는 “LCD TV에서는 볼 수 없는 명암비로 놀랍도록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한다”고 호평했다.

올레드 에보를 포함한 LG 올레드 TV 9개 제품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덴마크 소비자 매체 탱크는 LG 올레드 에보에 대해 “뛰어난 색상, 훌륭한 명암비와 사운드 등 좋은 TV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췄다”며 최고 평점인 80점을 부여했다.

소비자 매체의 평가는 매체가 제조사에서 평가용 제품을 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성능을 비교한 것이어서 신뢰도가 더 높다.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 밖에 LG 올레드 TV는 미국·호주·영국·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스웨덴·포르투갈·스페인·체코·벨기에·핀란드 등의 소비자 매체가 실시한 TV 성능 평가에서도 모두 최고 평가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의 원유저장탱크(왼쪽)과 울산콤플렉스 내에서 철거된 설비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의 원유저장탱크(왼쪽)과 울산콤플렉스 내에서 철거된 설비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울산 공장에 친환경 방식 도입

SK이노베이션은 주력 생산 기지인 울산콤플렉스(CLX)에서 기계·장치·배관 등 공장 운영 시설 정비를 ‘친환경 그린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울산콤플렉스는 각종 정비 작업에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했다. 탱크 플레이트 샌딩 때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회전 기계 부품 교체에는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원유 저장 지역 탱크 정기 개방 검사에서는 수명이 다한 플레이트 교체 작업 중 발생한 기존의 폐오일샌드를 폐기물로 처리하지 않고 재활용해 산업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도 했다.

철거된 설비는 재사용했다. 교육 훈련을 위한 보조 재료(교보재)로 이용하고 정기 보수 시 각종 열교환기 등의 물청소에 사용된 용수를 임시 회수 처리기를 활용해 80% 이상 다시 사용한 것이다.

탱크·배관 등의 보온재로 사용되는 펄라이트도 재활용했다. 정기 교체한 펄라이트 중 상태가 양호한 것은 별도로 분리 수거해 전문 업체에서 재가공해 재사용했다.

울산콤플렉스는 정비 작업 수행 시 사용되는 전기·발전기 사용을 혁신해 오염 물질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성과도 냈다.

울산콤플렉스는 작업 현상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이동용 발전기가 소음이 심하고 매연 저감 장치가 없어 오염 물질이 발생되기 때문에 상용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개선해 이동용 발전기 사용을 최소화했다.

울산콤플렉스는 ‘클린 CLX’를 만들고 동시에 SK이노베이션이 선언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완성을 향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비어렌버그코리아 직원이 신규 적용한 에어로젤 보온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과 비어렌버그코리아 직원이 신규 적용한 에어로젤 보온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 탄소 중립 속도 낸다…대산공장 보온재 교체

롯데케미칼이 최적 설계를 통해 대산공장 배관에 설치된 보온재를 기존 퍼라이트에서 에어로젤로 교체한다.

석유 화학 공장은 배관을 일정 온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에어로젤은 퍼라이트 대비 열전도율이 낮아 열 손실이 적고 반영구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단열재다.

롯데화학BU는 올해 2월 친환경 목표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즈니스 전략인 ‘그린 프로미스(Green Promise) 2030’을 발표했고 친환경 사업 강화, 자원 선순환 확대, 기후 위기 대응, 그린 생태계 조성 등 4개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보온재 교체 작업은 기후 위기 대응의 실행 로드맵 중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기존의 배관·장비 등에서 발생하는 열손실을 약 40% 이상 저감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퍼라이트 소재의 보온재 교체 시 발생하던 폐기물이 에어로젤은 거의 발생하지 않아 근본적으로 폐기물 저감이 기대된다.

이번 보온재 교체 시 발생되는 퍼라이트 소재의 보온재 폐기물도 재활용해 처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신규 에어로젤은 해체 시 먼지가 나지 않아 작업자들의 업무 환경도 개선할 수 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대산공장의 보온재 교체를 통해 열손실을 저감함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 출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와 협업한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을 11월 11일부터 한국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 프리미엄 PXG 가죽 지갑, PXG 볼마커, PXG 전용 스트랩 2종, PXG 워치 페이스 3종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에디션은 스마트 캐디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해 섬세한 거리 측정 기능과 함께 전 세계 4만여 개 골프 코스 공략 가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스마트한 골프 경험을 제공한다.

에디션 액세서리 중 하나인 프리미엄 PXG 가죽 지갑은 부드러운 천연 소가죽 100% 소재의 겉감과 염소 가죽 내피로 제작돼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품격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PXG 브랜드 로고가 각인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PXG 볼마커도 제공한다.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는 프리미엄 가죽 하이브리드 스트랩과 역동적인 라운딩이나 운동 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시그니처 실리콘 스트랩 등 PXG 전용 스트랩 2종도 포함돼 있다.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은 44mm 블랙과 40mm 실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올해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1’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부스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해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1’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부스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LG에너지솔루션, 니콜라 전기트럭에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수소 전기트럭 업체 니콜라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11월 4일(현지 시간) 2021년 3분기 경영 실적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10월 20일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니콜라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콜라는 2022년부터 2029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다만 배터리 공급 규모와 계약 금액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니콜라는 보고서를 통해 연내 전기트럭 트레(Tre)를 공식 출시한다면서 현재 도로 주행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인근 쿨리지에 전기트럭 공장을 두고 있고 수소 연료전지 트럭도 같은 공장에서 생산한다.

또 이탈리아 상용차 회사 이베코와 합작해 독일 울름에도 공장을 세우고 트레 등의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울름 공장은 연간 2000여 대의 트럭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는 2015년 설립됐고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한때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지만 수소 전기트럭 기술과 수주 규모를 과장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사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