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계속 증가하는 택배 물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축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MP 허브터미널의 하루 처리 능력은 기존 10만 개에서 20만 개까지 늘었다. CJ대한통운은 새롭게 증축된 자동화 설비를 활용해 신선식품이 담긴 아이스박스를 중점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아이스박스는 일반 택배 상자보다 무게가 무겁고 표면 마찰력이 높아 메인 허브터미널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 받아 왔다. 이를 이천 MP 허브터미널로 우회해 메인 허브터미널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등 전체적인 네트워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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