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덤 머니'였던 개인투자자 자금, 공매도 투자 세력 맞설 만큼 영향력 커졌다
[영상뉴스]'덤 머니'였던 개인투자자 자금, 공매도 투자 세력 맞설 만큼 영향력 커졌다
[영상뉴스]'덤 머니'였던 개인투자자 자금, 공매도 투자 세력 맞설 만큼 영향력 커졌다
[영상뉴스]'덤 머니'였던 개인투자자 자금, 공매도 투자 세력 맞설 만큼 영향력 커졌다
[영상뉴스]'덤 머니'였던 개인투자자 자금, 공매도 투자 세력 맞설 만큼 영향력 커졌다
[영상뉴스]'덤 머니'였던 개인투자자 자금, 공매도 투자 세력 맞설 만큼 영향력 커졌다
[영상뉴스]'덤 머니'였던 개인투자자 자금, 공매도 투자 세력 맞설 만큼 영향력 커졌다
[영상뉴스]'덤 머니'였던 개인투자자 자금, 공매도 투자 세력 맞설 만큼 영향력 커졌다
[영상뉴스]'덤 머니'였던 개인투자자 자금, 공매도 투자 세력 맞설 만큼 영향력 커졌다
지난해 초까지 개인투자자의 투자금은 월가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 '덤 머니(Dumb money)'라고 불렸어요.

'덤 머니(Dumb money)'는 전문가 혹은 기관 투자자의 자금을 의미하는 '스마트 머니(Smart money)'와는 반대로 전문성 없이 과감하게 투자하는 개미들의 자금을 뜻하죠.

하지만, 이제 월가는 개인투자자를 무시하지 못하게 됐어요. 개인이 큰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에요.

JMP 증권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2년간 미국에서 증권 계좌 개설한 이들은 약 2,500만 명에 달해요. 또, 시장조사업체 반다리서치는 지난해에만 개인투자자가 2,920억 달러 만큼의 주식과 ETF를 순매수했다고 분석했어요.

올해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월가는 개인 투자자들의 '종목토론방'을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투자은행 JP모건은 작년 9월, 개인투자자가 어떤 종목을 사고파는지 동향을 알려주는 데이터 플랫폼까지 구축했어요.

개인들의 활약은 '밈 주식(meme stock)'에서 확인할 수 있었죠. 밈 주식이란,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을 뜻해요. 지난해 개인들의 화력으로 게임스톱과 AMC 엔터테인먼트가 각각 688%, 1,183% 증가한 사례가 대표적이죠.

올해 들어 급증했던 밈 주식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개인들이 증시를 떠나거나 종목을 놓은 것은 아니에요. 종목토론방에서 게임스톱과 AMC 등 밈 주식에 대한 열기도 여전하죠.

공매도 투자 세력에 맞설 만큼 개인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전문 투자자들의 공매도 열기가 시들해졌어요.

데이터 분석회사 S3파트너스에 의하면 미국 증시 내 유동주식 대비 대차잔액(남아있는 공매도 수량) 비율이 40% 이상인 종목은 7개에 불과해요. 예측 분석 책임자는 "헤지펀드는 밈 주식의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아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