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평범한 직장인도 재개발 투자 가능할까
나는 당신도 재개발 투자로 돈을 벌면 좋겠습니다
남무98 지음 | 원앤원북스 | 1만7000원


평범한 직장인이 돈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이 있을까. 회사에서 크게 성공하는 것은 너무 힘들고 사업이나 주식은 리스크가 크다. 남는 것은 부동산 투자, 그중에서도 재개발 투자다. 적은 종잣돈으로 시작할 수 있고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을 보장해 준다. 다만 관련 법이 복잡하고 용어나 개념도 어려우며 투자하기 힘들다는 편견이 있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저자가 주안점을 둔 것은 바로 여기다. 높은 진입 장벽으로 경쟁자가 많지 않은 재개발 투자 시장에 많은 직장인들이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실전 경험과 투자 사례 그리고 솔루션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재개발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7가지와 재개발 투자 기준 3가지, 투자 진행 절차를 강조한다. 특히 재개발의 3가지 투자 기준인 ‘입지’ ‘상품’ ‘타이밍’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말한다. 재개발 투자 진행 절차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대상 지역과 지역 내 투자 구역을 선정하고 매물을 탐색해 감정 평가를 예측한 후 수익성을 분석해 매수하는 것’이다.
평범한 직장인도 재개발 투자 가능할까
초격차 성공 수업
유근용·허준석 지음 |체인지업 | 1만6000원


이 책에는 수많은 환상이 놓여 있다. ‘자기 계발서에는 답이 있다’, ‘1인 기업은 자유롭다’, ‘돈을 혼자 벌기 때문에 여유롭다’,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다’ 등이다. 하지만 간단히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리랜서 역시 1인 기업이다. 프리랜서는 출퇴근 없이 시간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하며 살 수 있다. 하지만 프리랜서로 일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불안정하다.’ 그래서 규칙적으로 수입이 들어온다는 전제가 붙은 프리랜서여야만 한다. 회사 월급보다 많으면서 일상을 많이 해치지 않는 선에서다. 하지만 또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전제는 불가능하다.’ 이 책은 한 명은 불안정한 상태에서, 다른 한 명은 안정적인 직장을 걷어차고 1인 기업이라는 정글에 뛰어든 저자들의 이야기다.
평범한 직장인도 재개발 투자 가능할까
50대에 도전해서 부자 되는 법
서미숙 지음 | 유노북스 | 1만5500원


잘살아 보려고 열심히 달렸다. 맞벌이하고 자식들 교육에 힘쓰고 투자도 했다. 하지만 인생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평범한 50대에 맞닥뜨린 현실은 비참했다. 자녀 뒷바라지하느라 노후는 아직 대책이 없는데 일자리에서 내몰렸다. 부동산과 주식 투자는 번번이 실패해 재산은 수도권의 대출 많은 집 1채만 남았다. 10년 후를 상상해 보니 여전히 일을 해도 가난을 면치 못하고 자식들에게는 무능력하고 몸 아픈 부모가 될 것이 뻔했다. 앞만 보고 노력했으니 보상받을 줄 알았는데 미래는 두려웠다. 저자는 50대에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의 돈 버는 습관을 따라 해야 한다. 또 세 가지를 바꿔야 한다. 시간 사용, 만나는 사람, 사는 곳이다.
평범한 직장인도 재개발 투자 가능할까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박성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 1만6000원


주식으로 하루 만에 연봉을 벌었다는 사람, 부동산으로 수십억원대의 자산가가 됐다는 사람, 비트코인으로 조기 은퇴한다는 사람…. 이처럼 ‘투자’로 인생 역전 드라마를 이룬 이들의 사연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넘쳐나는 유동성으로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노동 소득보다 자본 소득이 불어나는 속도가 빠른 시대에는 이처럼 벼락부자가 탄생한다. 문제는 이와 동시에 ‘벼락거지’도 탄생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 공부’를 경시하고 그저 모으는 데 만족한다면 급여통장은 ‘밑 빠진 독’이 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자본주의 원리와 금융, 재테크 지식을 토대로 부동산·주식·달러 등을 넘나들며 투자한 끝에 월급 노예 18년의 삶을 청산한 저자의 투자법을 담았다.
평범한 직장인도 재개발 투자 가능할까
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고아라 지음 | SISO | 1만5000원


요즘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직장과 일’에 대한 의미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꼭 돈을 좇아서만 직장과 일을 선택하지 않는다. 돈 이외에 자신의 성장과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어떤 부분에서 만족감과 비전을 얻을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는 환경에서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 나서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30대를 앞두고 ‘현타’가 온 저자는 무작정 퇴사해 지금은 벌써 5년 차 1인 기업,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직장인, 퇴사자, 정년 퇴임자, 주부, 초창기 1인 기업가, 프리랜서 등 많은 사람을 만나 교육과 가이드를 해왔다. 이 책에는 홀로서기를 위해 필요한 몇 가지 포인트를 담았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