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 1963년생. 1986년 연세대 경제학과. 위스콘신대 경영학 석사. 1995년 삼성증권. 1999년 삼성증권 리스크관리팀장. 2002년 삼성증권 인사팀장. 2009년 삼성증권 전략인사실장. 2011년 삼성증권 인사지원담당 담당임원. 2013년 삼성화재 인사팀 담당임원. 2018년 삼성증권 대표이사 부사장. 2020년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현).
약력: 1963년생. 1986년 연세대 경제학과. 위스콘신대 경영학 석사. 1995년 삼성증권. 1999년 삼성증권 리스크관리팀장. 2002년 삼성증권 인사팀장. 2009년 삼성증권 전략인사실장. 2011년 삼성증권 인사지원담당 담당임원. 2013년 삼성화재 인사팀 담당임원. 2018년 삼성증권 대표이사 부사장. 2020년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현).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은 2018년 취임 후 ‘비욘드 더 베스트(Beyond the Best)’의 비전으로 전통 강자로 꼽히는 자산 관리 비즈니스부터 기업금융 부문에 이르기까지 전사 협업을 통해 업계 선도사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인 2022년 초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쏟아내며 증시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2월 삼성증권은 ‘서학개미’를 위해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론칭했다. 또 전통적으로 고액 자산가 시장에서 강자로 평가받는 삼성증권이 새롭게 오픈한 더(The) SNI 센터는 신생 성장 기업들의 발전 단계에 따라 금융과 비금융을 총망라한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뉴 리치 전담 조직이다. 전통 부자들과 완전히 다른 뉴 리치의 특성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곘다는 포부다.

오픈 이후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미국 주식을 낮에 거래할 수 있는 ‘주간 거래 서비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식을 정규 장 이전 시간에 거래할 수 있는 삼성증권의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가 오픈한 지 2개월 만인 4월 거래 누적 대금 1조원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삼성증권은 전통적인 자산 관리 시장의 강자로 알려져 있다. 2010년 WM 예탁 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0년 증권업계 최초 200조원, 2021년 1년 만에 100조원이 증가해 300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특히 지난해 7월 3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인 SNI 고객과 법인 고객의 예탁 자산이 모두 100조원을 넘어서며 개인·법인 영업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와 함께 디지털이 일반화되는 현시점에서 비대면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로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휴먼 터치가 가미된 하이브리드 컨설팅인 ‘바로 상담’ 서비스로 늘어난 투자자들의 컨설팅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 최초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내 자산에 부과되는 자산·운용 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다이렉트 IRP’ 계좌를 론칭해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를 불러 왔다. 현재까지 1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이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에 가입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1월 한국 최초의 뉴 리치 전담 조직인 더 SNI 센터를 통해 오픈하며 ‘초부유층 자산 관리 2.0’ 시대를 선포하고 전통 부자들과는 완전히 다른 뉴 리치의 특성에 최적화된 뉴 리치들을 위한 영역에 대해 전방위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오픈 6개월 만에 1조원이 훌쩍넘는 자산을 예치하며 순조롭게 이어 가고 있다. 꾸준히 성장하는 뉴 리치 시장에 입소문이 나면서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스타트업 기업들을 초청하는 ‘코리아 스타트업 스케일업 데이’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 경영진이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스타트업 기업에는 투자 유치의 기회를, 고액 자산가 또는 법인에는 좋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있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