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모이는 ‘ESG‧메타버스‧암호화폐’의 미래 집중 분석

[비즈니스 포커스]
그래픽=송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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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2년. 세계의 돈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메타버스, 코인으로 흘렀다. 세 가지 키워드로 채워진 책들이 서점의 중심 가판대를 차지했다.

2022년 4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시장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도 사라졌다. 올해 뉴스는 경기 침체, 금리 인상 등으로 도배됐다.

ESG·메타버스·코인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 키워드일까, 들여다봤다.
ESG에 주목하는 팀 쿡·정용진·최태원
“우리는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세계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 학생과 교사, 개발자와 기업인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아주 오랜 기간 인종 차별주의를 겪어 온 커뮤니티에 힘을 실을 것이다.”

2021년 시작부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카나 신형 아이폰 대신 ESG를 들고나왔다. 애플은 흑인 대학과 협력해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고 전국에 학습 허브 100여 곳을 설립하는 등 인종 차별 해소를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이다. 기업의 비(非)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 기업인들에게도 지난해 가장 큰 화두는 ESE였다.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많은 대기업들이 일제히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만들고 기존의 사회적 책임 경영(CSR) 추진 조직을 ESG경영실로 개편했다. 삼성·SK·현대차·LS·한화와 5대 금융지주 등 기업 총수들은 경영 방침으로 ESG를 꼽았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직접 쓰레기를 주워 담은 사진과 함께 “ESG 경영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게 아니라 작은 실천을 모으는 일”이라는 글을 올렸고 최태원 SK 회장은 ‘ESG 경영 전도사’를 자처하며 ESG를 핵심 경영 철학으로 내세웠다.

언론에선 기업들의 ESG 빼면 얘기가 안 될 정도였다. 종이 문서 대신 태블릿 PC의 전자 문서 형태로 업무를 보는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임직원이 출근길에 플라스틱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등 기사들이 쏟아졌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빅카인즈에 따르면 2019년 1200여 건에 불과했던 ESG 기사 수는 2020년 4700여 건, 2021년 3만9700여 건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 역시 ESG 홍보는 비슷하게 쏟아져 나오는데 어쩐지 조금 시들한 분위기다. 대기업들이 뛰어든 ESG, 잠깐의 유행인 것일까.
‘돈’ 흐름에 따라 들썩이는 ESG
ESG가 처음 등장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당시 유엔 사무총장이었던 코피 아난은 9개국 20여 개 금융회사를 초청해 기업의 ESG 성과가 중·장기적 가치 창출 능력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엔론과 월드컴의 회계 부정이나 나이키의 아동 노동 착취, 엑슨 발데즈호의 원유 유출 사고 등이 배경으로 작용하면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가 투자 결정에 더 많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ESG가 인기를 얻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글로벌 채권 운용사 핌코에 따르면 2005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기업 실적 발표에서 ESG가 언급되는 비율은 1%도 안 됐다.

왜 17년이 지난 지난해에서야 급부상한 것일까. 정답은 ‘돈’이다. 2020년 초 글로벌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보낸 연례 서신은 ESG 투자 확대와 경영을 확산하는 신호탄이 됐다. 블랙록은 7조 달러(약 1경원)가 넘는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다. 핑크 회장은 해마다 투자 기업들의 CEO에게 서신을 보내는데 당시 ‘환경 지속 가능성’을 향후 회사 운용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석탄 개발 업체나 화석 연료 생산 기업 등엔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높은 수익률은 ESG 인기에 불을 댕겼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MSCI 전 세계 지수(MSCI ACWI 지수)와 이 지수에 ESG 전략을 더한 MSCI ACWI ESG 리더스 지수 수익률을 비교하면 후자가 연평균 0.5%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SG를 기준으로 한 투자가 ‘방향이 착할 뿐만 아니라 수익도 좋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여기에 유럽연합(EU)과 유엔 등이 ESG를 잘하는 회사에 돈이 몰리도록 금융 규제를 바꾸기 시작했다. EU는 친환경 투자의 기준이 되는 녹색 분류 체계(택소노미)를 발표하고 있고 유엔은 ESG 투자를 위한 책임 투자 원칙(PRI)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연기금·국부펀드가 이 기준에 따라 투자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

경제 주류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가치관도 영향을 줬다. MZ세대는 구매하려는 제품이 좋아도 환경 오염을 유발하거나 오너가 직원에게 갑질을 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면 불매 운동을 벌인다.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남양유업의 갑질 논란 등의 사례를 보면 기업의 평판은 기업 성과와 직결된다.

미국 투자 분석 기업 모닝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ESG 펀드 자산은 2019년 말 1조 달러에서 2021년 말 2조7000억 달러로 급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ESG 분야와 관련된 자산 규모가 2025년 50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해 전 세계 운용 자산의 3분의 1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래픽=송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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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올해 들어 분위기가 전환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변수로 떠올랐다. 신흥 시장 ESG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러시아에 대한 금융 제재가 실행되면서 ‘수익률’이 급락했다. 예상하지 못한 전쟁은 에너지 등 전방위적인 ‘비용 상승’도 야기했다. 당장 먹고살기 급급한데 ‘지속 가능한 투자’가 과연 실현 가능할 것이냐는 의문이 꼬리를 물었다.

채권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ESG’ 딱지만 붙이면 채권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ESG 채권 발행은 크게 꺾인 모습이다. 정혜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국내 ESG 채권은 4조원 발행되며 지난해 7월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ESG와 같은 비재무적 가치에 대한 관심과 매력이 희석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SG 열풍을 주도했던 블랙록의 행보도 조심스러워졌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 기관 ISS에 따르면 블랙록은 올해 상반기 투자 기업들의 연례 주주 총회에서 환경·사회 이슈 관련 주주 제안의 24%에만 찬성표를 던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43%에서 거의 반 토막이 난 셈이다. 고유가 상황에서 화석 연료 투자의 수익성이 높다는 점을 자산 운용사로서는 무시하기 어려웠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국제 유가는 올해 70%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 최대 석유 기업인 엑슨모빌의 주가는 연초 이후에만 60% 올랐다. 지난 2분기엔 179억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미국 석유 기업들의 실적 잔치는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자는 ESG의 슬로건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린 워싱’ 논란도 빈발하고 있다. 그린 워싱은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세탁을 뜻하는 워싱(washing)이 합쳐진 말이다. ‘친환경 기업에 투자한다’며 녹색 펀드나 녹색 채권 등을 우후죽순 만들었는데 실제 투자한 기업이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도이치뱅크자산운용(DWS)은 ESG 그린 워싱과 관련해 압수 수색을 당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며 주가가 하루 만에 14%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정리하면 전쟁이란 변수로 돈의 흐름이 ‘눈에 보이는 것’ 중심으로 변했다. 이에 따라 ESG에 대한 기관과 기업들의 해석이 달라졌다. 모호한 ESG 기준은 갈등을 낳았다.

하지만 전 세계는 환경 문제는 임계점에 도달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2021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11(±0.13)도 높아졌다. 지구 평균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전염병은 4.7% 늘어나고 낙뢰 발생률은 12% 증가한다.

코로나19 사태로 몸살을 앓던 2021년 튀르키예(구 터키)의 대형 산불, 독일과 유럽의 기록적 폭우, 북미의 폭염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가 지구촌 곳곳을 덮쳤다. 아프리카에는 가뭄이 강타했다. 동아프리카에 사계절 내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에티오피아·케냐·소말리아는 지난 40년간 겪어 보지 못한 장기간의 가뭄에 빠졌다.

ESG 열풍이 조정기를 거치면서 열기가 다소 식을 수는 있지만 결국 지속 가능성이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ESG 투자는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투자 열기는 식었는데 멀게만 느껴지는 메타버스
그래픽=송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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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이 아바타로 MZ세대와 소통해요.” 2021년 기업의 홍보맨들이 쓰던 단골 멘트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이 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 쇼핑·행사 등에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발표가 줄을 이었고 기업과 기관 등 너 나 할 것 없이 메타버스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열기에 힘입은 메타버스 ETF는 상장 한 달 만에 40% 넘게 오르기도 했다. 빅카인즈에 따르면 ‘메타버스’ 관련 기사는 2019년 단 7건에서 2020년 86건, 2021년 2만1000여 건으로 늘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현실 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 공간을 뜻한다.

그런데 올해 열기가 식었다. 공교롭게도 지난 4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관심도가 하락 전환됐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 메타버스 관심도는 2020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2021년 11월 정점을 찍고 올해 1분기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4월 이후 내림세에 접어들었다. 정보 검색량 추이는 검색 대상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를 단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다.

시장에선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까지 커지면서 거품론이 나오고 있다. 20년 전 싸이월드와 차별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서 질문 하나. 우리는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나. 우리에게 익숙한 메타버스는 어떤 것일까. 메타버스를 구현한 글로벌 플랫폼은 대표적으로 포트나이트·마인크래프트·로블록스·동물의 숲 등이 있다. 한국에는 제페토·이프랜드 등이 있다. 이곳 가상 공간에서 자기를 대신한 아바타가 회의도 하고 강의도 듣는다.

다시 질문. 혹시 이들을 메타버스와 동의어로 생각하지는 않았나. 결론부터 말하면 앞서 언급한 플랫폼과 활용 모습은 메타버스란 큰 주제의 한 단면일 뿐이다.

실제 시장의 열기와는 별개로 글로벌 기업들은 플랫폼을 ‘리얼’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종착지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글라스를 활용해 모니터를 넘어선 ‘진짜 VR’이다.

메타(구 페이스북)는 헤드셋 제조 업체 오큘러스 VR 인수를 시작으로 시장 장악에 나섰다. 올해만 메타버스 개발에 12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 6월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메타가 개발 중인 여러 대의 VR 헤드셋을 공개하며 개발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공개한 혼합현실(MR) 헤드셋은 고글을 착용하는 동안 착용자의 눈과 얼굴 표정을 외부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다.

애플은 내년 1월 행사를 열고 MR 헤드셋을 발표할 계획이다. 애플의 MR 헤드셋은 초고해상도 화면과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이나 손동작을 추적하는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셋 전용 소프트웨어 ‘rOS’, 즉 리얼리티 OS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구글도 AR 헤드셋에 재도전한다.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 아이리스’라는 AR 헤드셋을 개발 중이다. 앞서 구글은 2013년 업계에서 가장 먼저 AR 기기 ‘구글 글라스’를 내놓았지만 낮은 완성도와 비싼 가격 등으로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산업용 AR 기기의 선두 주자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뛰어들었다. MS는 지난 1월 글로벌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MS가 진행한 역대 합병 거래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시장 조사 업체인 이머전리서치는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매출이 2021년 630억 달러에서 2026년 4066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나오는 것처럼 안경 하나로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들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메타버스 세상이 실현되기 위해선 6세대 이동통신(6G) 등 다른 첨단 산업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 또 기기의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이 낮아져야 한다. 당장 애플 MR 헤드셋의 예상 가격은 2000달러, 250만원이 넘는다. 갈 길은 멀고 넘어야 할 산은 높아 보이는 메타버스 산업이다.
가장 얇고 가벼운 헤드셋인 홀로케이크2를 써보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모습. 사진=메타 제공
가장 얇고 가벼운 헤드셋인 홀로케이크2를 써보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모습. 사진=메타 제공
어쨌든 유동성으로 성장한 암호화폐
한국에서 암호화폐가 주목받기 시작했던 때는 2018년이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2500만원을 찍고 1년 만에 300만원대로 쪼그라들었다. 2년 만인 2020년 하반기 2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롤러코스터. 2021년 암호화폐 시장은 이 한 단어로 표현된다. 코로나19 사태로 각국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했고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지원금을 쏟아부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과 ‘빚투(빚 내서 투자)’의 열기 속에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82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연중 최저가(3100만원대)와 비교하면 약 2.6배 차이가 난다.

올해는 하락세다. 미국 금리 인상 공포로 지난 4월 비트코인 가격은 5000만원이 깨졌다. 5월엔 암호화폐 테라·루나의 99% 이상 폭락 쇼크와 거래 중단 사태 여파로 2300만원까지 떨어졌다. 8월 현재 가격은 3000만원 선이다. 다만 4년 전에 비해 2018년 최고점을 웃돈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를 어떻게 볼 것이냐는 쟁점에 대해선 사람들의 의견이 여전히 엇갈린다.

우선 암호화폐는 재무 보고서나 사업 확장 가능성 등 근거 자료가 없다. 주식과 달리 가치 추계의 바탕이 되는 ‘펀더멘털’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채굴 방식과 잔여 채굴량, 자금 규모와 가격 변동 차트 정도가 사실상 암호화폐 가격을 분석할 수 있는 전부다. 유명인의 말 한마디에 암호화폐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납득할 만한 투자 지표’가 없는 상황에서 대형 투자자(고래)들의 행보에 따라 가격이 왔다 갔다 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엘살바도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한 국가가 나타났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간은 ‘비트코인이 바닥을 찾았다’며 하반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