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MZ세대 소비 트렌드, 무지출 챌린지로 생활비 아끼고 명품 구매한다
[카드뉴스]MZ세대 소비 트렌드, 무지출 챌린지로 생활비 아끼고 명품 구매한다
[카드뉴스]MZ세대 소비 트렌드, 무지출 챌린지로 생활비 아끼고 명품 구매한다
[카드뉴스]MZ세대 소비 트렌드, 무지출 챌린지로 생활비 아끼고 명품 구매한다
[카드뉴스]MZ세대 소비 트렌드, 무지출 챌린지로 생활비 아끼고 명품 구매한다
[카드뉴스]MZ세대 소비 트렌드, 무지출 챌린지로 생활비 아끼고 명품 구매한다
[카드뉴스]MZ세대 소비 트렌드, 무지출 챌린지로 생활비 아끼고 명품 구매한다
소비자물가가 치솟게 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무지출', '무소비'가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교통비를 제외한 하루 지출 '0원'을 만들고 인증하는 '무지출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죠. 무지출, 무소비 게시글만 수천 건에 달합니다.

특히 식비나 교통비 등 생활비 위주로 절약을 실천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가장 빠르고 쉽게 소비를 줄일 수 있는 항목이기 때문이죠. 젊은 층은 배달 음식을 자제하고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전날 먹고 남은 식재료를 활용해 점심 도시락을 싸가기도 합니다.

또, 필요한 물품은 중고어플을 활용해 구매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포인트를 모아 소액의 현금으로 돌려받는 '앱테크'에 열광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명품이나 고급술, 여행에 대한 수요는 여전합니다. 샤넬은 올해 들어 가격을 세 번이나 올렸지만 '오픈런' 열기는 식지 않고 있죠. 또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위스키의 최근 3개월(5~7월)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50%나 증가했습니다. 명품과 고급술 등은 M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대표적인 산업 분야입니다.

이처럼 과시하기 좋은 상품들에는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패턴을 보입니다. 전체적인 지출은 줄고 있지만, 일부 분야에서의 소비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죠. 젊은 층 사이에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문화가 정착한 것이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일부 산업은 MZ세대를 공략해 고급화 전략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