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KT&G가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인쇄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백복인(오른쪽) KT&G 사장과 최민호 세종시장의 모습. 사진=KT&G 제공
KT&G가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인쇄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백복인(오른쪽) KT&G 사장과 최민호 세종시장의 모습. 사진=KT&G 제공
KT&G가 세종미래산업단지에 신규 인쇄 공장을 설립한다. KT&G와 세종시는 8월 26일 백복인 KT&G 사장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등이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KT&G는 미래산업단지 내 4만8583㎡ 부지에 약 180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인쇄 공장을 준공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인쇄 공장은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의 포장지와 종이 박스 등이 전량 생산된다. 최첨단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 제판 공정을 도입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공장 건설을 통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해 준공 이후 친환경 건축 인증(leed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친환경 인쇄 공장 설립을 통해 녹색 도시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 소외 계층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