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시 표준화 의무화 급물살...ISSB 등 3대 공시 표준 초안 비교
독일 에너지 자립 마을 르포, 자산운용사 ESG 담당 좌담

ESG 의무 공시 대응 전략... 한경ESG 10월호 발간
국내 유일의 ESG 전문 매거진 ‘한경ESG’ 10월호가 10월 6일 발간됐다.

커버스토리는 ‘기업 간 차이 한눈에, ESG 의무 공시 대응 전략’이다. 최근 ESG 정보 공시가 ‘자율적’ 수준에서 ‘규제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EU 기업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 지침(CSRD)가 각각 기준을 발표하면서, 공시 의무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0월호 커버스토리에선 3개 기준의 공통점과 차이점, 기업의 우려와 궁금증, 달라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등 ESG 공시 의무화와 관련한 핵심 정보를 모아 소개한다.

한경ESG는 블룸버그와 함께 ‘한국의 기후 리더 33’을 선정했다. ‘2050 탄소중립’을 공약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탄소중립 공약의 실현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한경ESG는 블룸버그와 공동으로 연결 기준 배출량 통계를 적용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 감소율을 확인했다. 배출 집약도가 감소했다는 것은 동일한 매출을 올리면서 더 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의미다. 그 결과, ‘기후 대응 선도’ 톱4 기업으로 현대건설, KCC, LG이노텍, DB하이텍이 올랐다.

스페셜리포트로는 ‘독일 에너지 자립 마을 르포’를 다뤘다. 베를린 근처의 작은 마을 슐뢰벤은 바이오가스로 에너지 자립을 이룬 마을이다. 재생에너지 확산의 큰 장애물인 주민 수용성은 주민들이 직접 모인 협동조합으로 해결했다. 독일은 개인, 협동조합 등이 추천하는 아래에서부터의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성장한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자립 마을 독일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을 소개한다.

자산운용사의 주식운용·리서치 담당 4인의 ‘ESG 투자 좌담회’도 추천 콘텐츠다. ESG에 대한 회의론이 안팎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경ESG는 자산운용사 ESG 담당 좌담회를 열어, 최근 ESG 투자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었다. 이들은 자금 위축에 따라 ESG 투자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ESG 공시 의무화, 택소노미 등이 새로운 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월호 케이스스터디로는 ‘롯데쇼핑’을 찾았다. 롯데쇼핑은 5대 ESG 과제를 선정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SG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ESG 가치를 상품에 담은 ‘리얼스(RE:EARTH)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리조이스 심리 상담소‘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잠실)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변신을 확인했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섹션에선 ‘LG에너지솔루션’ ESG 담당을 만나 인터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의 핵심 수단으로 꼽히는 전기차의 동력인 배터리 산업을 이끌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ESG 담당을 만나 최근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과 탄소중립, 배터리 재순환 전략 등 전략을 들어봤다.

한경ESG 정기구독 신청은 한경닷컴 ESG 코너에서 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한경ESG 정기구독’을 입력하면 구독 페이지로 연결된다. 전국 서점에서도 낱권으로 잡지를 구매할 수 있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