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그림 대표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기업인 CBM을 포함해 글로벌 제약사와 CDMO업계에서 약 25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미국 박스터 글로벌 공급망 부사장, 박스터에서 분사한 혈액 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박스앨타의 글로벌 생산 담당 임원을 지냈다. 이후 론자에 합류, 미국·유럽·아시아 지역 내 35개 공장 운영을 총괄했다. 합성 원료 의약품 사업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으로 글로벌 도약을 추진 중인 SK팜테코의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팜테코는 항암제·당뇨·코로나19 치료제 등 다양한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글로벌 제약사 BMS의 아일랜드 공장 인수 등 인수·합병(M&A)에 잇따라 성공하며 미국·유럽·아시아에 사업장 8곳과 연구·개발(R&D)센터 5곳을 보유한 글로벌 CDMO로 성장했다. 현재는 합성 의약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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