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학기 회원 수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10% 이상 증가

롯데백화점이 문화센터 봄학기 강좌를 늘렸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문화센터 봄학기 강좌를 늘렸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2023년 봄 학기 문화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25일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를 시작하며, 전체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15% 늘렸다고 밝혔다. 접수는 26일부터 시작하지만 지역에 따라 이원화해 혹시라도 고객들이 겪을 수 있을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온 문화센터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 개관 이래 최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겨울 학기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의 회원 수는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데 이어, 1988년 개관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일상으로의 완벽한 회복을 증명했다.

특히, 올해는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전면 해제 등 코로나에 대한 규제가 더욱 완화되고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문화센터 이용 고객이 여느 때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봄'을 테마로한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고, 프리미엄 클래스는 강좌 수를 30% 늘렸다. 대표 강좌는 중식의 대가 여경옥 셰프의 '보양식 만들기'로 다양한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요리 비법을 전수한다. 이외에도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오이타 봄 분재 가드닝 △여나테이블의 근사한 솥밥 요리 △꽃술X단자리의 봄 주안상 등 SNS 인기 식물 스튜디오 및 푸드 디렉터, 맛집 등과 함께 준비한 이색 클래스도 마련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학기에도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됨에 따라,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강의를 비롯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