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새로 오픈한 미디어 플랫폼 ‘블루톡’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HD현대 제공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새로 오픈한 미디어 플랫폼 ‘블루톡’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가 직원·고객·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쌍방향 소통 확대를 위해 온라인 소통 강화에 나섰다. 최근 현대중공업에서 사명을 바꾸고 판교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한 HD현대는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새로운 비전에 걸맞은 기업문화 구축에 공들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자체 콘텐츠를 확대하고 쉽고 재미있는 소통을 위한 미디어 플랫폼 ‘블루톡’을 정식 오픈했다.

‘블루톡’은 현대오일뱅크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사보, 보도자료,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아우르고 영상을 위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자체 미디어 플랫폼이다.

이미지 위주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누구나 손쉽게 현대오일뱅크의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블루톡에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화이트바이오 로드맵 등 친환경 신사업 뉴스뿐만 아니라 △임직원 영상 공모전 수상작 △사내 댄스동아리 3인이 출연하는 뮤직 비디오 △임직원 노래 경연 ‘익명가왕’ △자체 제작 웹 예능 ‘유잼스테이션’ 등 신선한 자체 콘텐츠를 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블루톡을 임직원, 취업준비생, 고객,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중간 지주회사 현대제뉴인도 올해 2월 초 인공지능(AI) 관련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AI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했다. AI 학습 사례 공유, AI 경진대회 시상, 외부 전문가 초빙 강연 등이 진행됐다.

그룹 차원의 온라인 소통 강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HD현대는 자체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의 콘텐츠를 확대해 일반인은 물론 내부 임직원과의 소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상과 사진 속에 CEO가 직접 등장하기도 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온라인 소통의 가장 큰 장점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스킨십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