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하이브, SM 1대 주주 등극… SM 경영권 분쟁 전말 및 전망
[영상뉴스]하이브, SM 1대 주주 등극… SM 경영권 분쟁 전말 및 전망
[영상뉴스]하이브, SM 1대 주주 등극… SM 경영권 분쟁 전말 및 전망
[영상뉴스]하이브, SM 1대 주주 등극… SM 경영권 분쟁 전말 및 전망
[영상뉴스]하이브, SM 1대 주주 등극… SM 경영권 분쟁 전말 및 전망
[영상뉴스]하이브, SM 1대 주주 등극… SM 경영권 분쟁 전말 및 전망
[영상뉴스]하이브, SM 1대 주주 등극… SM 경영권 분쟁 전말 및 전망
[영상뉴스]하이브, SM 1대 주주 등극… SM 경영권 분쟁 전말 및 전망
[영상뉴스]하이브, SM 1대 주주 등극… SM 경영권 분쟁 전말 및 전망
SM 경영권을 사이에 둔 하이브와 카카오의 분쟁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김앤장과 광장, 태평양, 화우, 한누리 등 대형 로펌까지 총출동해 분쟁에 뛰어들어 법률 전쟁으로까지 번지게 되었죠.

이번 인수 전쟁 대결 구도는 카카오·얼라인·SM 경영진 VS 하이브·이수만 전 총괄PD 로 볼 수 있습니다. 하이브와 SM은 이수만 폭로 내용을 두고 격한 공방을 벌이는가 하면, SM은 이수만을 배제한 경영전략 ‘SM 3.0’ 본격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SM 경영권 분쟁의 시작은 1년 전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SM 지배구조개선 요구로 거슬러 갑니다. 얼라인은 이수만이 체결한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일감 몰아주기’로 보고, 소액 주주들의 표를 모아 SM 지분 1.1%로 지배 구조 개선을 요구했죠.

그리고 지난 2월 3일 SM은 카카오와 손잡고 이수만 없는 ‘SM 3.0’ 시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신주 발행과 유상증자. 즉 새로 찍어 낸 주식을 카카오에게 팔아 SM 지분을 9.05%까지 늘리려고 하면서 본격적인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수만 전 총괄PD는 이에 반발해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정 대응을 하고 자신 보유 지분의 80%(SM 총 지분의 14.8%)를 하이브에 넘기게 됩니다. 하이브는 22일 대금을 치르고 SM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죠.

여기에 더해 하이브는 3월 1일까지 SM 지분 25%도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SM 지분 39.8%를 확보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여러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SM의 주가가 이미 12만 원을 넘어서면서 소액주주들의 공개매수 참여 가능성이 낮아졌으며,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 결과도 아직 남아있죠.

경영권 분쟁의 1차 승자는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결로 가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