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배터리 실험실 시리즈.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 배터리 실험실 시리즈.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의 유튜브 '배터리 실험실' 시리즈가 최근 40편을 돌파했다. 배터리 실험실은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을법한 배터리와 관련한 엉뚱한 상상과 호기심을 실험을 통해 확인해보는 콘셉트의 채널이다.

삼성SDI는 2021년 9월 말 배터리 실험실 첫 번째 콘텐츠를 게재한 이후 최근 40번째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시리즈는 약 2~4분 길이의 영상으로, 임직원 실험맨인 백프로가 등장해 배터리 관련 각종 실험들을 진행하고 배터리 전문가인 김프로가 원리에 대한 설명을 더한다. 누구나 궁금해 하는 질문을 쉽고 위트있는 실험으로 풀어낸 것이 '배터리 실험실'의 인기 비결이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요즘 나오는 스펀지 같은 느낌이다', '과학시간에 배웠던 게 이렇게 나오니 신기하다', '배터리로 이렇게 재밌게 콘텐츠 뽑기 쉽지 않은데 찾아와서 볼만하다', 같은 댓글로 호감을 표시했다.

배터리 실험실 시리즈 외에도 삼성SDI는 매주 1건씩 배터리, 전기차 등 산업 콘텐츠 및 회사 생활, 직무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다.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조직 문화를 녹여 낸 ‘스미다(스디미니다큐)’ 시리즈를 비롯해 배터리 기본 상식을 소개하는 '배터리 기초', 회사 생활 및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직장인 브이로그(Vlog)’, '합격자 피셜·현직자 피셜' 등의 영상이 구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과감하고 위트있는 편집'과 '유익한 정보'가 구독자들이 삼성SDI 유튜브 채널을 찾게 만드는 요인이다. 여기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재치 있는 자막 등을 적용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배터리 관련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는 평가다.

삼성SDI의 유튜브 채널 담당자인 이승표 프로는 "초기 10편 정도로 기획했던 '배터리 실험실' 시리즈가 어느덧 40편이나 됐다니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및 삼성SDI와 관련된 알짜 정보들을 제공해 많은 구독자들이 믿고 방문할 수 있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