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근 SK E&S 매니저. 사진=SK그룹 제공
최인근 SK E&S 매니저.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SK 회장의 장남인 최인근 SK E&S 매니저가 미국 내 에너지솔루션사업 현지법인인 패스키(PassKey)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2022년 말 인사에서 최 매니저를 미국 뉴욕 허드슨야드에 있는 패스키로 발령을 내렸다.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사업 영역을 경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매니저는 1995년생으로 미국 브라운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쳐 2020년 9월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SK E&S는 그룹의 수소 사업 선봉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수소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시스템(ESS)·가상발전소(VPP)·액화천연가스(LNG)·발전·집단에너지·도시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패스키는 미국법인(SK E&S Americas, Inc.)이 지분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패스키에는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이사회 의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의 복심인 유정준 SK E&S 부회장이 패스키 대표를 맡으며 직접 챙겨오다 2023년 초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사장)이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