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K-굿즈’로 명동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맞는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5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의 인기 굿즈(기념품)를 소개하는 ‘나에게 온 보물, 뮷: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최근 20·30세대 사이 전통문화를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힙트래디션(Hip+Tradition : 힙한 전통이라는 뜻)’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과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

팝업에서는 ‘작은 박물관’을 콘셉트로 100여 개 품목, 200여 종의 K-굿즈를 선보인다. ‘달항아리 미니어처’, ‘백자 주병세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5월 2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토우 전시에 앞서 관련 굿즈가 최초로 공개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의 유물을 테마로 한 팝업인 만큼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버려진 페트병 43만 개를 재활용해 ‘친환경 하계 유니폼’을 도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친환경 캠페인 ‘리얼스(RE:EART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6만여 개의 폐페트병을 활용해 친환경 동계 유니폼을 제작했다.

이번에는 전년보다 물량을 2배 이상 늘려 4만 벌의 하계 유니폼을 만들었다. 100% 친환경 소재(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리젠)를 활용했다.

고객을 직접 마주하는 15개 직군(라운지·식품·주차 등) 임직원 1만1000명이 입을 예정이다. 5월 23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5월 25일까지 전점 확대 적용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