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은 알프스 융프라우로 향하는 관문으로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융프라우와 함께 묀히, 아이거 등 웅장한 산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어 알프스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캠핑장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아레 강둑과 접해있어 모험심 넘치는 이들이 멋진 점프를 선보이는 광경을 만날 수 있다. 도보로 몇 분 거리에 위치한 유람선 선착장과 뵈델리 수영장에서는 베르네제 오버란트 산세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TCS 캠핑 그바트 투너제
2020년에 새롭게 단장한 캠핑장. 뒤로는 알프스산맥, 앞으로는 툰 호수가 파노라마 뷰를 선사한다. 이곳만의 특색이 있다면 다양한 숙박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글램핑은 물론이고 오두막 스타일의 '샬레', 통나무를 닮은 스위스만의 독특한 숙소 형태 '스위스 튜브' 등 취향에 맞는 숙소를 고를 수 있다. △TCS 캠핑 추크
수영, 다이빙, 서핑, 카이트서핑, 스탠드 업 패들링, 세일링…. 추크호수 바로 앞에 위치한 추크 캠핑장은 이처럼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호수 속으로 뛰어들지 않더라도 즐길 거리는 많다. 인근 추거베르크 산에 올라 스쿠터를 타고 횔그로텐 동굴까지 신나게 달려보자. △캠핑 에기스호른
알레취 빙하가 흐르는 피쉬 지역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근처에 에기스호른 산으로 오르는 케이블카가 있어 편하게 산에 올라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알레취 빙하, 빈탈자연공원과도 가까워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TCS 캠핑 시옹
발레 지역의 주도인 시옹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곳으로, 알프스와 발레 계곡과 인접해 뛰어난 풍경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따뜻한 햇볕과 바람을 쐴 수 있는 캠핑장이 있다. TCS 캠핑 시옹은 바로 앞에 위치한 호수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거나, 서핑 캠프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천장에 하늘이 그대로 비치는 에어롯지를 선택하면,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객실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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