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매출 1277억원, 영업이익 248억원 기록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올해 2분기 매출 1277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4%, 257.4% 증가했다.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4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4%, 영업이익은 711.9% 급증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사업 부문은 2018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56.7% 성장한 뷰티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는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 뷰티 기업 가운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2023년 상반기 실적이 상장 전 기업가치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연내 예정된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전 LTM기준 영업이익 800억원을 달성한 현재의 기업가치는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또 다른 K-뷰티 붐이 불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상반기"라며 "국내 뷰티 기업 중 유일하게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삼는 테크 기업인 만큼 앞으로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초격차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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